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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합격수 |
수강강좌(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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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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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3.30 |
조회수 |
9,239 |
2016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합격수기
합격이 눈앞에
1.공부기간 (2014년 10월~2016년 8월)
학교를 2014년 1학기까지 다니고 코스모스 졸업을 한 뒤 본격적으로 7급을 목표로 시험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영문학 경제학을 전공했기에 법학과목에 대한 교양수업을 2014년 1학기에 들으며 법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2014년 7급 시험은 국사를 기출문제만 1회독 하고 기본서는 전혀 보지 않고 시험삼아 보고자 치렀습니다. 점수는 지금 잘 생각나지 않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처음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내가 과연 공부양이 늘어도 다 풀어낼 수 있을까 정말 막막하였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본격적으로 10월 11월은 국사인강부터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인강을 듣고 문제집은 비용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연습장에 풀고 채점하고자 하였으나 2015년 2016년에는 문제집 사는 비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간 내에 최대한 빠르게 공부하고 떠나야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 말에는 국사, 헌법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9급시험을 중간목표라고 생각하고 공부했고 2015년 시험까지는 전과목 2회독은 하고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81점 커트라인에서 2점 모자란 79점이었습니다.(가산점 없음) 시험을 끝내고 과연 내가 1년 더해서 커트라인보다 더 점수를 얻을수있을까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취업이라고 쉬운줄 아느냐 한우물을 파야지 라는 말씀을 하셔서 1년간 제 노력이 어디가지는 않았을 거라고 응원해 주셔서 1년더 하게 되었고 점수는 89점대로 (커트라인 84점/가산점 없음) 우수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어:85점/영어:100점/한국사:85점/헌법:100점/행정법:75점/행정학:85점/경제학:95점)
면접시험은 올해 2016년 9월20일 추석끝나고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림동에서 스터디를 모으고 10월초에는 채한태박사님의 면접강의를 듣고 정책공부위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올해 2016년 9급공채도 최종합격하여서 대충 면접에 대한 마인드는 숙지한 상태에서 정책공부는 추가로 더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주로 2015년 10월~2016년 8월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 강의 : 선재국어,기출실록,반쪽모의고사,오랜방황의 끝, 혜원국어 독해편
작년2015년 국어성적이 좋지 않아 2015년 시험실패 후 국어공부부터 기초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2015년 10~11월은 기본인강 (맞춤법,문학파트,독해파트,한자성어파트)은 아침시간에 하루에 2~3개 듣고 선재쌤이 기본인강에 복습용으로 올려준 파일들을 프린트해서 복습용으로 썼습니다. 한자도 버리면 안되겠다 생각을 해서 오랜방황의 끝 강의도 하루에 1개씩 같이 들으려 했습니다. 완료는 2016년 1월15일 경에 완료하고 역시 복습하고 화장실에서나 학교 도서관가는 버스안에서 눈으로 익히고자 하였습니다. 기본인강을 듣고 되도록 하루이틀내에는 반드시!!!!!!!복습을 해야 나중에 2회독 들어갔을때 속도가 생기고 기억력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같은 방식도 다른 과목에 적용하였습니다. 한번 실패하고 난 후 1년정도만 기본서 기출 돌려도 누구나 커트라인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 얻기 위해서는 기본서라는 단추를 처음에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한달남기고 볼 것은 기본서와 내가 복습했던 프린트들입니다. 기본강의 이후 기출실록은 강의는 따로 듣지 않고 혼자 풀고 기본서로 돌아가서 확인하는 작업을 1달 했습니다.
기출실록을 보고나서는 반쪽모의고사를 일주일에 3회정도 풀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독해책도 따로 아침시간에 생각나는대로 풀었고 한자성어도 시간을 내서 써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1달 전에는 기출실록을 다시 풀었고 아침시간에 배정하여 1주만에 다 풀었습니다. 총 기출회독은 4번한것 같습니다. 2~3회독부터 기출푸는 속도도 상승됩니다. 그리고 합성어 파생어쪽이 약해서 문제를 풀다가 비통사적 통사적 합성어도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고 기본서에 정리해놓는 작업을 틈틈이 해두었고 시험1달전에는 제가 기본서에 정리해둔 저의 약점들과 음운론,통사론,의미론,고전문법 위주로 기본서위주로 회독을 반복하였습니다. 따로 문법 요약서는 사지 않고 선재기본서로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보았습니다.
◎영어
강의 : 신성일 문법강의,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교재 : 조은정기출,
2015년 2월~5월까지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실강을 들었습니다. 공부습관을 들이고 아침시간을 확보하여 실강듣고 자습실에서 30분간 복습하는 것으로 그날 영어공부를 끝내고자 하였습니다. 결과 중간목표로 세운 2015년 9급공채 영어는 90점을 얻었습니다. 시험이후 독해는 오답정리를 하고 (오답정리는 틀린문제를 꼼꼼히 읽고 동기쌤이 강조하는 주제문 찾아 밑줄긋기 위주로 연습하였습니다. 따로 독해에서 단어를 외우진 않고 단어프린트를 한번 쫙 보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책을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시간을 1시간정도 일주일에 2번정도 시간을 내어 아침시간에 공부하고 외우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따로 양을 정하지는 않고 한번 보는 때 많이 보았습니다. 회독은 3~4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2015년 7급 영어 1번문제를 틀려서 , 답은 analogos 였던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보카바이블에서 찾아보니 기본단어로 나와있는 것이었습니다. 심화단어는 눈으로 쓰윽 보고 기본단어 위주로 확실하게 알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영문과라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데 하프실강이후 개인적으로 하프모의고사를 인강으로 듣고 주로 도서관에서 집에 가기 전 10시부터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문법이 약해져서 올해 시험 1달 남겨두고는 신성일 문법기본강의를 수강해서 처음부터 to부정사 동명사를 목적어로 삼는 동사들을 외우고 가정법구문도 아리까리 했던것을 다시 기억을 확실히 하기 위해 공부하였습니다. 결국 다 듣고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늦더라도 포기하는 것 보다는 아는데까지는 확실히 공부해 두고 시험장 들어가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2015년때는 기출문제로 공부하고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았기에 커트라인까지가 저의 한계라고 느꼈기에 1달 남기고도 문법이 불안했지만 기본을 충실히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한국사
강의 :신영식 기본강의, 교재 : 전한길 필노,신영식 기출문제, 탐구한국사기출문제,전한길 기출문제
국어와 마찬가지로 2015년 시험점수가 낮아서 2015년 11월부터 기본강의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말까지 기본강의 복습 그리고 기출문제 병행을 끝냈습니다. 국사는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고대사,중세사,근세사,근현대사 이렇게 4파트로 나누어 고대사 인강을 쭉듣고나서 매일복습은 하되 고대사 인강이 끝나면 신영식 기출문제에서 고대사파트에 해당하는 문제를 하루 날잡아 풀었습니다.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기출을 병행하여 다지고 가고자 하였습니다. 중세사 인강범위가 다 끝나면 중세사에 해당하는 기출을 또 풀고 이런식으로 하니 3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신영식 기출문제가 양이 적어 기본강의를 끝내고 탐구한국사 기출문제를 사서 이것도 풀었습니다. 시험들어가기 전에 회독은 기출을 풀며 오답이 나는 범위에 해당하는 기본서로 돌아가 그 범위는 다시 정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1910년대 20년대 일제의 토지조사사업, 경제적 정치적 강점을 위한 사업들이 헷갈려서 틀리면 그 범위의 기본서를 정독하는방식입니다. 2015년 9급 공채 국사 시험인가 토지령,산림령,조세령을 구분지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서 그부분을 신영식 기본서로 찾아가보니 제가 놓치고 간 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내가 기본서를 제대로 보지 않았구나 생각을 해서 기출을 중심에 놓고 오답이 보이면 그 기본서 범위로 돌아가면 제가 기본서 정독때 무의식중으로 지나쳤던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기본서회독-기출회독(기본서돌아가서 그범위 체크)-기본서회독- . . . 이렇게 반복하였지만 나무는 꼼꼼히 보는 느낌이었지만 숲은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시험 2달 앞두고 전한길 필기노트 강의를 무료로 열어두셨기에 그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신영식 기본강의로 공부했고 두문자로 공부하지 않았지만 몇몇가지 두문자를 외우도록 전한길쌤이 가르쳐 주셔서 도움도 많이 얻었습니다.
◎헌법
기본강의 2015년 황남기 기본강의 2016년 채한태박사님 기출강의+기출문제, 채한태박사님 최신판례 강의 및 프린트해서 보기
2015년 헌법은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시험이었기에 2016년에는 그에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2016년 초부터 판례는 월말에 채한태박사님께서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판례 프린트를 해서 개인적으로 읽고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월 별로 뽑아놓은 판례들도 나중에 시험다가오니 양이 많았고 이것도 한과목으로 생각하고 회독했습니다. 최신판례가 아무래도 중요합니다. 시험 들어가기 1주일 전에도 판례를 꼭 보고 들어갔습니다. 기본서는 2015년 황남기 기본서와 기본강의를 들었고 올해는 작년에 들었기 때문에 황남기 2016년 기본서를 사두고 그것으로 혼자 1회독을 시작했습니다. 헌법총론, 기본권편, 통치구조편이렇게 세파트로 나누어 기본서 읽고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올해는 기본강의를 안듣고 채한태바사님의 기출강의를 들으며 기출문제회독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물론 오답은 황남기 기본서로 돌아가서 체크하고 그 단원의 범위내 정독도 하였습니다. 채한태박사님께서는 기출회독 반복이 생명이다 라고 강조하셔서 믿거나 말거나 무조건 따라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풀고 홀수번 풀고 짝수번 풀고 뒤에서부터 풀고 다시 처음부터 풀고 오답만 풀고 이런식으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실천은 3회독밖에 못한 것 같습니다. 헌법은 기출강의를 4월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다져놓은 것이 있기에 늦게 시작하였지만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풀고 오답은 기본서로 돌아가서 회독하기 이것입니다. 저는 판례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기에 올해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기출문제 반복의 반복은 논외로 하구요~
◎행정법
2015년 2016년모두 써니 행정법 총론,각론 기본서 인강, 김종석 기출문제 총론,각론
제가 올해는 행정법 점수가 높지 않아서 그래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써니행정법 기본강의는 2015년에 들었지만 2016년에도 새로 들어보자 해서 들었습니다. 다만 하루에 4개 강의씩 듣고 복습을 하고 나니 훌쩍 저녁시간대가 되고 그랬습니다. 시기는 3월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험앞두고는 기본강의로 다져놓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강의를 들어놓으면 강사가 아무래도 강조하는 부분이 있고 혼자 공부할 때 보다 강약있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써니 기본서에는 ox문제가 날개로 있어서 기출문제는 김종석쌤꺼로 풀었습니다. 회독은 2회독 밖에 못했고 주로 행정법은 회독을 기본서 위주로 하였습니다. 행정법은 헌법과 다르게 최신판례보다는 리딩케이스가 되는 주요판례가 더 중요해서 따로 판례집을 구매하지는 않고 기본서로 보았습니다. 1권 행정행위 복습->2권 행정쟁송편 복습 다시 2~3회독할 때는 2권복습->1권복습 이렇게 순서를 바꿔가며 복습하기도 하였습니다. 각론은 올해 기본인강을 듣지 않았습니다. 경찰공무원쪽 법령이 개정되어 2016년 새 교재로 혼자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풀며 복습하였습니다. 회독은 3~4회독 한것 같습니다. 저는 각론도 제 8의 과목으로 생각하고 1회독시에 (기출로 회독할때도 있고 기본서로 회독할 때도 있음) 2주정도로 잡았습니다.
◎행정학
2015년 2016년 모두 김중규 기본강의 기출강의 들었습니다. 2015년에는 기출강의까지 들었지만 2016년에는 기본강의, 동형강의 이렇게만 들었습니다.
행정학도 행정법을 시작할 시기보다 몇 주전인 2월중순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 듣고 복습 그리고 국사 공부와 마찬가지로 범위가 방대하다 보다 총론,정책론,조직론,인사행정론,재무론,지방자치론 나누어서 한파트의 기본강의와 매일복습이 끝날때마다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1~2회독을 한 후 기출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푸는 것으로 3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오답은 기본서로 돌아가서 체크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본서로 다시 4회독을 돌리고 이때는 기본서 안에 있는 문제를 풀면서 제가 공부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고 시험 1달전에는 각 총론, 정책론 등등 파트별로 A4 1장씩으로 요약정리 하였고 정리하면서 회독도 될 겸 시험 2~3일 전에는 그것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또한 기출에 대한 기억을 회복시켜 놓기 위해 시험 3주전에는 1회독을 기출로 다시 했습니다.
◎경제학
2015년 정병렬 경제학 기본서 2016년 함경백 기본강의 및 교재 이상근 경제학 모의고사문제집, 신경수 기출문제집, CPA기본서 (아마도 김판기의 이기는 경제학으로 기억합니다)
2015년에는 정병렬 기본강의를 들었지만 어려웠고 2016년에는 함경백 교수님이 공무원시험 적합하게 함‘S 매트릭스도 만들어 주시고 외울것만 딱 정리해 주셨기에 이 교수님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만 2016년에는 두꺼운 기본서로 강의를 하시지않고 손글씨 요약노트라는 기본서로 강의를 진행하셨기에 여기에 정리하며 기본을 다졌습니다. 따로 기출강의는 듣지 않고 신경수 기출문제집을 개별적으로 풀었습니다. 기출 푸는 방식은 미시편 거시편 국제경제편 나누어서 미시편에 해당하는 단원들의 기출문제들을 각각 세어서 하루이틀삼일에 2~300문제씩 배정하여 풀었습니다. (1회독 기출풀때 개인별로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몇일에 내가 몇문제를 풀 수 있는지 체크를 해두어야 나중에 2~3회독 기출을 풀 때 계획짜기가 수월합니다.) 그리고 저는 2016년 국회직 시험도 욕심이 있었기에 아는 선배가 갖고있는 CPA문제가 들어있는 기본서 2권으로 국회직 5월 시험때까지 2회독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CPA에서만 나오는 한문제 풀때 4~5분 걸리는 문제는 제쳤습니다. 그리고 국회직 시험은 작년과 똑같이 평균9점이라는 큰 점수차이로 역시나 떨어졌습니다. CPA기본서로 처음시작하다보니 신경수기출문제 푸는게 약간 시시하다고 생각하여 난이도 있게 서울시까지 공부하자 했고 8월 7급시험때도 함경백손글씨 요약서보다는 이 기본서로 회독을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구성은 단원별로 기본내용 5~6장, OX 1면, 문제 60개 내외 이렇게 이루어져있어서 저는 보기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굳이 어렵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처음 애착을 갖고 구성도 저에게 익숙하게 해놓았기에 끝까지 본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래서 첫 기본서 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과 2016년 경제학 시험에서는 시간이 드는 계산문제가 나와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35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1문제는 손을 못대고 찍어서 맞추고 1문제는 열심히 풀고 틀렸네요. 평소 꼼꼼하고 우직하게 공부해 두어서 찍은 것도 맞춘 운이 따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 공부습관 및 방법
이렇게 과목별로 말씀을 드렸고 저는 1달 단위로 계획을 짜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달에는 내가 행정학1회독과 행정법1회독을 해놓겠다 큰 계획을 짜고 주단위 별로는 행정학,행정법 양을 분배하여 배정했습니다. 하루계획을 말씀드리면 9시까지 학교 도서관에 도착해서 (집에서는 버스로 5정거장 거리여서 여름에 지치고 체력이 딸리면 체력도 기를겸 걸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점심먹기 전까지 국어공부를 하고 오후시간때는 전공과목 2개를 배정하고 집가기 1시간 전에는 영어공부나 부족한 한자성어 공부 혹은 전공과목에서 외워야 될 부분(예를 들어 행정학에서 예산의 신축성 원칙 외우기)을 외우는 시간으로 두었습니다. 주로 밤10시 반~오버하면 11시까지 공부하다 귀가하였습니다.
월-국어 점심먹고 전공과목1,저녁먹고 전공과목2 집가기 1시간에서 30분 전 오늘외울것들 정리하기
화-영어 국어 점심먹고 전공과목1,저녁먹고 전공과목2 집가기 1시간에서 30분 전 오늘외울것들 정리하기
수-국어 점심먹고 전공과목1,저녁먹고 전공과목2 집가기 1시간에서 30분 전 오늘외울것들 정리하기
목-영어 국어 점심먹고 전공과목1,저녁먹고 전공과목2 집가기 1시간에서 30분 전 오늘외울것들 정리하기
금-국어 점심먹고 전공과목1,저녁먹고 전공과목2 집가기 1시간에서 30분 전 오늘외울것들 정리하기
자기 전에는 합격수기도 읽고 좋은 방법이 있으면 다음 계획짤 때 모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기본서가 무조건중요하고 기출로 회독하면서 오답은 기본서로 돌아가 확인하기.
저는 특별하게 주말에 쉰다 이렇게 정하기 보다는 제 컨디션에 맞추어서 일주일에 하루를 정하여 집에서 쉬었습니다. 주로 평일에 잠을 못자서 주말 일요일에 집에서 잠을 하루종일 보충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몇 달 앞두고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온종일 쉬기 보다는 아침에 학교를 빨리 못간날이 있어도 다음날 공부페이스 유지를 위해 저녁을 집에서 먹고 3시간정도 공부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으로 가곤 했습니다. 도서관 사물함을 2개 신청하여 모든 책이 도서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과 다르게 공부는 도서관에서만 하자 생각했습니다. 집에도 책을 놓으면 하루 공부 필받은 날은 집에와서도 새벽까지 공부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그 다음날 체력이 고갈되어 하루종일 집에서 잠만 자곤 햇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되도록 책을 치우고 도서관에서만이라도 집중력있게 하자 생각했습니다. 장기레이스니까요. 점심저녁은 학교에서 학식먹고 가끔 학교에 졸업못하고 남아있는 동기 후배들과 밥도 먹기도 했습니다.
4. 글을 마무리하며
저는 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 무엇보다도 딸이 공무원하기를 바라셨고 지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간혹 경제상황 때문에 돈을 벌면서 공부하시는 공시생분도 계신데반해 저는 상대적으로 부모님의 지지 덕에 편하게 수험생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받은 것이지요. 작년에 시험준비는 외울것도 외우고 버스 지하철 다니면서 메모지 단어공부도 하였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든 생각은 집중해서 책상에 앉아서 정성들여 공부한 만큼 그만큼 기억도 오래 남는 것입니다. 오며가며 집중력없게 외운 것들은 그정도의 가치만큼 기억되는 것입니다. 다만 길가며 새로운 것을 외우기보다는 책상에 앉아서 확실히 외워둔 것을 눈에 익히기 위해 포스트잇에 정리한 것을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단어도 오며가며 보기보다는 시간을 1시간이라도 내어 제대로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따로 슬럼프는 오지 않았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가끔 영화도 보러 가고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예능프로도 보았습니다. 그정도는 저에게 보상해줄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 1~2주 전에는 특히 행정법기본서는 열심히 보았던 것 같습니다. 여느 합격수기에도 당연하게 쓰여있겠지만 저는 기본서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본서에서 응용할 수있고 기본서에서 기존 기출문제에서 나오지 않은 새로운 문제들이 탄생합니다. 기본서 보는 능력은 기출문제를 풀다가 오답이 생기면 돌아가서 확인하고 내가 약한부분은 좀더 강조해서 읽고 강사가 중요하다고 짚어준 부분도 좀더 강조해서 읽고 개인이 하다보면 자연스레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기본서 정독을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이후 잘 본 느낌도 없고 찍은것도 있고 불안했기에 채점을 일주일동안 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께서 계속 물어보셔서 혼자 방에서 모 사이트에 제 답을 넣어서 한번에 채점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시험지에 직접 동글뱅이를 쳤는데 한과목 60점 나와버리자 올해도 물건너 갔구나 이 느낌이 싫어서 올해는 한번에 충격받자는 식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점수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지만 사전점수공개때까지는 긴장이 되었습니다. 채점점수와 사전점수공개의 점수가 동일하여 안심하고 바로 면접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공무원시험은 몇백대 1이지만 내가 합격하고 안하고의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내가 합격못하면 누가 합격하겠어라는 자신감을 갖고 내가 세운 계획은 우직하게 밀고나가는게 저의 합격 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