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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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보
제 목 |
7급 7과목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하기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등록일 |
2010.12.22 |
조회수 |
7,029 |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수험생활, 그러나
끝은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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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험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정말
길었다. 그래도 꼭 합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슬럼프는 없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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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은
‘독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14시간 이상 공부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시험보기 전 2~3개월은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에 매달려야 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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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기간에 수많은 합격수기를 보면서
‘나도 이렇게 하는데 왜 합격을 못할까’ 좌절도 많이 했었다. 그렇지만 합격한
사람들이 하는 대로 공부하니, 나도 결국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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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라도
빨리 합격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를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 영어를
포기하는 순간 장수생의 길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긴 수험생활을 하고 있다면, 자꾸 1점 차이로 떨어지고 있다면 명심해라. 70점에서
80점이 되기 위한 노력과 90점이 91점이 되기 위한 노력은 같아야 한다는 사실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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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뿐만 아니라 과목별 선생님들이
이런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수도 없이 이야기 할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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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을 위해 과목별로 공부하는
요령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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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국어 - 재정국어</b>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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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솔직히 자신이 있었다. 수능세대니
언어영역의 문학은 폭넓게 섭렵했었고, 주로 재정국어 1권만을 공부했었다. 재정국어
외에는 보지 않아 비교 할 수는 없지만, 결론은 꼼꼼히 1권만을 공부한다면 모든(지방직,
국가직) 시험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기출문제 풀이를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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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영어 - 문법은 신성일, 독해와 단어는 강수정</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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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하게 동영상 보고, 문제 풀고,
마지막에는 모의고사 20개씩 있는 문제집을 사서 시간을 재면서 풀었다.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니 단어 섭렵하고, 문법 공부한 다음 독해공부를 했었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방법이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영어는 다양한
선생님과 교재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교재와 선생님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전연습을 많이 할수록 좋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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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국사 - 기초는 정재준 마지막엔 이영철</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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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또한 학창시절 가장 좋아하던
과목이라 기초는 정재준으로 충분했다. 기본강의를 충실하게 듣고 문제를 풀었었다.
마지막에는 국사 난이도가 올라가서 이영철의 한국사 총론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
했었다. 시험이 끝나고 재충전하는 시간엔 도서관에서 다시 찾는 우리역사 같은 풀어쓴
한국사를 읽었는데, 큰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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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헌법 - 황남기</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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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황남기로 충분했다.
기본이론과 문제 모두 황남기로 통일했으며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다. 참고로 법
과목은 한 교재로 끝내는 게 지름길인 것 같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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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행정법 - 김윤조 행정법, 김유환 삼봉 객관식 행정법</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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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는 김윤조 행정법으로 다졌다.
그리고 삼봉은 솔직히 기본이론은 강의를 듣다가 나와 스타일이 안 맞아서 그냥 책만
봤었다. 하지만 객관식 문제집은 정말 최고이다. 삼봉 객관식 문제집 하나만 섭렵하면
수험 행정법은 그걸로 정복이라고 생각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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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행정학 - 김중규</b>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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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이론과 문제풀이 모두 김중규
교수님 강의를 들었다. 차근차근 하나도 빠짐없이 강의하며, 문제풀이도 나와 잘
맞았다. 결과도 만족스럽다. 행정학이 처음에는 점수가 잘 나오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점수가 내려가기도 한다. 다 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보기 싫어지기 때문이다.
그럴 땐 다른 교수님(예를 들면 위계점) 문제풀이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제풀이는
많이 들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 같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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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경제학 - 정병렬</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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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정병렬 강의를 들었었다.
이론이 가장 충실해야 문제풀이가 가능한 과목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처음 접하는
학문이라 너무 어려웠지만 기초가 잡히니 그 다음부턴 꾸준히 점수가 나왔다. 마지막엔
문제 풀이할 시간이 모자랐지만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문제풀이도 강의를 들었다. 혼자 푸는 것 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 물론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경제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일단 성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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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스케줄을 쓰자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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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 style='word-break:break-all;width:450px;'><tr><td><img src="http://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namo/2010.12/22/9078/홍정민_1.jpg" width='450' height='315' alt='하루 스케줄' align='center'></td></tr><tr><td><b>하루 스케줄</b></td></tr></table> <br><br>총 14시간 30분 공부(화장실 가는 시간
빼면 14시간정도 공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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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에는 14시간을 2시간씩
나누어 골고루 공부했고, 그 다음에는 하루에 3~4과목을 공부했으며(영어는 매일
공부) 마지막에는 하루에 2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한과목당 공부 양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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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은 과목이 7과목이니,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득이 될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헌법과 경제학
과목이 득이 됐으며, 헌법 푸는 시간을 절약해서 영어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부을
수 있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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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실전에서 시간 안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친구와 같이 공부하는 것은
사실,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제한된
시간을 걸고 모의고사를 쳐 보는 것도 좋다. 주로 일요일 오전시간을 추천한다. 서로의
실력을 확인 하면서 경쟁심도 가질 수 있고, 시험장에서의 긴장감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 단, 시험을 치고 바로 헤어지는 것이 좋다. 일요일 공부시간을 확보하려면
말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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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은 고생길이다. 이것을 모르고
뛰어든다면 정말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무원 생활이 그만큼의 고생을 보상받는
직업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런 시련을 견뎌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인생을
잘 살 수 있을까? 여기서 포기하면 또 다른 일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이왕 시작했다면,
수험생활을 멋지게 끝낼 궁리만을 하고, 시험준비에 올인하길 바란다. <BR>
출처-공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