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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글 정보
제  목 도전,실패,아픔, 다시 도전, 도전의 결실을 거두며..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1.08.23 조회수 4,904

성적은..

국어:65 영어: 85 국사: 90 행정법: 100 행정학: 90 받았습니다.
가산점 1점 포함 87점 입니다.

..음..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제 소개----
다들 공무원을 처음 목표로 하셨나요?...
저는 대학 3학년 취업이냐, 공무원이 되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가정 형편상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정말 학교를 다니면서 각종 아르바이틀 하며 그래..사회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을 뽑아 주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하며 취업에 올인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대기업 최종 면접 5군데에서 불합격..확률상 2군데는 붙는게 정상인데...
세상일은 확률로 되는게 아니더군요...대학 등록금이 없어서...재수를 선택했던 과거가 생각나며 1달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그 후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고...돈을 모아서..

2009년 09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2010년 국가직/지방직/서울시....(이 때 경쟁률이 올해 보다 많이 높았던듯...)..

국가직 1점차(세상에 ...시간이 없어서 7문제를 2번으로 줄을 세웠는데...생각도 안했건만..)

지방직...(국가직 실패, 경험으로..정말 빨리 풀었으나...국가직 영어를 90받았기에..소홀이 했더만..50점...이로..3점차..)

서울시...((250:1) 마지막 기회다라고 생각하며.. 끝을 보겠다고 생각하며..시험을 봤으나..1.5점차....)

서울시는 합격할 줄 알고...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정말 속이 쓰리더군요..그래서..그냥 일을 계속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11월 중순 직장을 관두고 공부를 시작해서...

 


2011 부산교통공사(면접 불합격), 지방직(부산 최종합격), 서울시 (합격, 면접 포기)...그래서 부산시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font color=red>---이렇게 공부했으면 좋겠다---</font>

일단 저는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정말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물어 보세요...

1.........제가 생각하기에 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고(당연)...철저한 시간관리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오전에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이는 나중에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게 하고 자신감을 잃게 한다고 생각합니다..정말 꼭 스케줄을 잘 짜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오전  국/영~~~~~~~~~~~~~~~~~~~~~~~~~~~~~~~~~~~~~~~

오후  행법          국사          행학          행법        국사      행학    보충 및 휴식

저녁  행학          행법          국사          행학        행법      국사 

2.......교재와 강사를 자신과 잘 맞는 사람과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2010년 처음 공부할 때는 그냥 친구가 추천하는 대로 했는데...지금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이었는지...(물론 좋았을 수도 있지만...저한테는 별로 였던 것 같습니다.

3....12월까지는 ...국어/영어에 집중하세요..(특히..영어....암기과목은 어차피 합격권에 있는 사람은 거의 다 잘 나오게 마련입니다..그렇다면..승부는 이 2과목에 달려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전..이 두 과목이..변동이 심해서....특히..영어가 많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토익 점수는 높은 편이었으나..그것도 그다지 도움은 안되던 것 같더군요..다만 영어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좀 더 있었다고 해야 하나..)...특히 영어 단어/숙어(그 중에서도 숙어) 지금 시기아니면 안됩니다...물론 새해 들어서도 영어 문법/단어/숙어/독해/생활 영어...등등을 해야 겠지만...다른 암기과목은 막판에 많이 올라가기에...지금은 여기에 많은 지식을 담아 두셔야 합니다....

4...시험일로부터..적어도 한 달은 동영상 강의(문풀/기본서 동영상 강의) 모두 안 들었으면 합니다.
제가 작년에는 처음 공부하는 거라..마음이 불안해서..이것저것 알뜰히 들었지만 그러다 보니 정리가 안 되더군요..
이 때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제 개인 적으로는 이렇게 시간을 정리 하는 것보다...자신이 정리해왔던 거..그리고..문제들...그리고 기본서 몇회독 더 하시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한 주에 한번 정도는 모의고사를 다운받아서..풀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그러나 그 보다도..전 진짜...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까지 보셨던거...그걸 더 정리하시기를 바랍니다..새로운거 어차피..몇개 없을 겁니다..그거 잘 안 외워집니다..차라리 확실히 알고 있는거...시험에 나왔을 때에 ..몇 초라도..아끼는거.. 그리고 확실히 정답에 체크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입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거지만)

5...시험을 풀 때 순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건..음 자신의 취향이기 때문에..
10년도 시험에는..국사/행법/행학/국어/영어...이런 식으로 했으나...(국가직(순서대로..풀었습니다.)빼고..이랬더니...항상 마지막 과목은 망치더군요..국가직 행법 망쳤고..그 외 시험은..영어에서..망쳤습니다..

그 후...11년도..서울시 빼고는...영어/국사/행법/행학/국어(이런 식으로 풀었습니다..) 왜 이렇게 했냐고 하면..음..

영어 빼고는 모두 국어 시험이라고 생각해서..그리고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는 미리 시간을 잡아주고..(전 30분) 푸는 게 나을 것 같아서..그렇게 했습니다..서울시는 이렇게 안 한 이유는 다른 과목도 시간이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특히 5지 선답이라.)

서울은...국사/행법/행학/국어/영어 이런 식으로 했네요..

6. 할 수 있다는 자신감...꼭 가지시기를 바랍니다..자신을 믿으시기를..~

 

<font color=red>----과목별 팁---</font>

(전 새로운 마음으로 하기 위해 11년도 책을 모두 구입했습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싶어서...그러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1..국어
(요새 한자는 많이 안 나오는 것 같네요..전 이게 그나마 강한 편이었는데..)..다들 아시겠지만..항상 나오는 문제는 틀려서는 안됩니다...로마자.맞춤법,발음..외래어..기타 등등....정말..실용국어는 다 맞출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시기를..
아..~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 강사 목소리가 저에게 더 좋았습니다..
전 배미진 기본서(동강) 심화문풀(자료+강의)이선재(3.4.5월 모의고사 강의)를 11년 대비로 들었습니다...(이 때 받았던 자료가 괜찮았습니다.)

그 전에는 10년 재정국어 들었습니다..재정국어는 책 자체가 이것저것 많아서 좋긴 한데..정리하는게 조금 힘이 들더군요...책은 뭐가 딱 좋다고 못하겠지만 강의를 바꾸었던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그래도 재정국어책은 좋았습니다(특히 한자 부분)

 

2. 영어..
국어.영어는 시험 당일까지 자신이 전 시험에서 잘 받았든 못 받았았든 꾸준히 꼭 공부하시를 바랍니다...이 두 과목은 컨디션과 시험 문제를 받았을 때에 얼마나 낯설게 느껴지느냐가....그 시험을 잘 보느냐 못 보느냐를 결정합니다.

영어..기본서 한 권을 꾸준히 잘 보시고..(특히 문법 부분...)--전 스파르타 강의를 10년 대비 한번 들었고...09년 중고책을 구입했는데 역시 여성분들이 필기가 잘 되어 있더군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11년도에서는 신성일 기본서를 구입했습니다. 문법은 나중에 따로 문제집과 강의가 나오는데 그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제가 듣지를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독해는..전 친구의 권유대로 했는데..이게 좋더군요...(외국 신문 기사 프린트 하셔서...몇 번 아침에 독해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어휘/숙어...정말 꾸준히 하셔야 겠지만..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에는 꼭~!!!!!!숙어..이디엄...꼭 손에서 내려놓치 않으시기를...
어휘량과 숙어량에 비해서..시험 출제 빈도는 숙어가 훨씬, 월등히 높습니다....
문법은..꾸준히 문제를 푸는 방법과 병행하시고..틀린 문제..그리고 우연히 맞춘 문제는...꼭 여러번 다시 봐야 합니다.

 

3. 국사
국사는 재밌는 강사 강의를 추천합니다..그리고 잘 정리된 책을...
전 이것 저것 다 받는데..딱히 뭐를 추천해야 할지는...(민주국사/통합/해동)
그 중에 추천한다면..통합과..해동......그 중에서는 통합을 마지막에..계속 봤습니다..

문제는 1월~2월에 풀어받고..그 이후는 역시 기본서..~~~~

일단은 시대사 순으로 되어 있는 책을 보면 어떤 식으로 흐름이 흘러 가는지 파악이 되고 이후 부터는 분류사 책(통합)을 봤는데 암기하는 데에 편했습니다.

 

4.행법..
전 이게 제 전략과목이었습니다...아마도 이 때까지 시험에서...거의 100점 이었던 같은데..(다만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할 듯.)제일 성적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 과목입니다...꼭 퍼팩트하게 정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추세는 판례와 법 조문이 많이 나오는 편이고..학설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특히 판례~~~중요합니다.
전 김종석..기본서와 ox 문제집, 기출문제, 그리고...모의고사 자료를 봤는데요...그 중에 가장 많이 보고 추천하는 것은 ox 문제집입니다. 전 2월부터 지금까지 기본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무조건 ox문제집을 봤습니다..다만 집중해서 보고자 했고..틀린 것은 계속 되풀이..물론 맞춤 것도..다만 틀린 것은 시험 보기 이틀 전에..다시 되풀이~`....틀린 것에 그리고 잘 몰랐던 것에 체크를 해 두었는데..역시나..그 것들이 계속 봐도 틀리더군요...반복이 중요합니다..

정말 전략과목으로 하시기를...시간대비..가장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판례를 많이 알면 문풀 시간이 줄어듭니다. 현재 비중도 높구요...ox에 나오는 판례는 하나도 모르는게 없도록 정리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나오는 판례는 어차피 4지 선답이든 5지 선답이든 3개 또는 4개는 알기에..반대로 틀린 정답 1개를 알기에 답을 찾는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문은...강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행정절차법..등등...특히 수치 부분이라든지...또는 4지 선답이기에..항목이 3개나 4개에 주의해서 읽어야 합니다...

학설은 정말 많이 줄어 들고 있고 오히려 판례와 연관해서 응용하는 문제가 한 두문제 나오는 것 같네요..역시 이것 또한 판례 문제라 생각합니다.

 

5.행학..
전 선행정학(김중규) 봤습니다..국가직에서는 실패했지만...
기타 시험에서는 그래도 고득점이었습니다(지방직 때 어려웠다는 말도 있었으나..)...보던 책..꾸준히 잘 보시기를..요새는 세세한 부분에서도 많이 나옵니다..정말 기본서와 끈질긴 싸움을 하셔야 할 듯 하네요..(그리고 기출문제 꾸준히 풀어보시기를...전 기본서에 딸린 ...기출문제를...계속 풀었습니다...)...특히 행정학은 용어를 잘 정리 해야 합니다..개념이라든지 어떤 한 부분에 대해서 뭐라 정의하고 있는지가..기본서마다 다른데 올해 국가직은 위계점에서 정리한 용어로 몇개가 나와서 좋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용어를 따로 정의하고 있다면 원래 보고 있던 기본서에 다시 적어 두시고 보도록 하세요...

행정학은 제왕 학문이라고 불릴 정도로..많이 한다고 해서 확 오르거나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하지만 꾸준히 하면 오르는 과목이고...아마도 개념vs 개념을 비교하는 문제가 주가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래 저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이만 저도..해야 할 일이 있어서..~
공무원 시험 공부는 0    이냐..1 이냐의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정말 이 공부는 사회에서는 도움이 안되죠..
이왕 뛰어들으셨다면...꼭 해낸다는 생각으로..남이 뭐라고 하든 꿋꿋이 해내는....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들...좋은 결과를 거두셨으면 해서..~(제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물어보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p.s 

변변치 못한 제 이야기를 이렇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자신을 믿으세요..

다만 공무원 시험을 처음 생각하시는 분은 전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위험성이..그리고 그 아픔을 알기에...

참 면접..그냥 대충 자신을 보여 주면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전 이번 지방직 면접을 위해 처음으로 스터디를 했고..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열심히 노력했습니다...이 전까지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서....최종까지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파이팅~



<font color=green>출처 - 다음 9꿈사 까페</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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