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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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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0 4관왕 합격수기(국7 선거, 서7 일행, 국9 선거, 지9 일행)
수강강좌(교수님) 2020 대비 7급 선행정학 기출입문(김중규 교수님) 평  가 ★
등록일 2021.01.03 조회수 13,190

안녕하세요

2020 7급 9급 시험에 합격한 수강생 오현지라고 합니다!

밑에 글 선생님께 보낸 카톡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선생님께 항상 감사해서 꼭 보답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수기를 남기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제 합격수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2019년에 6개 시험에 모두 탈락했습니다. (7급, 9급, 군무원 등) 그때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모두 떨어져서 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행정학 점수가 들쭉날쭉했습니다. 19년도 국가직 7급 행정학은 60점, 서울시 7급은 80점을 받았습니다. 전 제 공부방법을 다시 점검했고, 김중규 선생님 강의를 본격적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중규쌤 강의를 들었지만 그땐 많은 선생님들의 강의를 섞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체계가 없었고 진도에 쫓겨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 말부터 선생님 강의를 차근히 다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들었던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7급 선행정학 심화완성

- 9급 선행정학 기출입문

- 7급 선행정학 기출입문

- 선행정학 압축 OX + 단원별 문제풀이

- 여다나 특강, 국가직 직전 특강(공티비 라이브?)

저는 특히 기출인강이 제일 좋았습니다. 행정학은 기출 분석이 정말 중요합니다. 기출책을 최소 7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기출 강의를 들은 방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목차 복사 및 암기(머리 속 파일 만들기)

 

 우선 저는 선생님 기출책과 압축패스 앞에 있는 목차를 복사해 독서실 책상에 붙여놨습니다. 특히 압축패스책에 있는 목차는 자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압축패스 목차에 선생님 기출에 있는 문제 수를 적어두었습니다. 예를들어 2장 정책론에 정책집행 파트 부분에 기출 문제 개수가 몇개인지 세어 압축패스에 있는 목차 옆에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오늘 해야할 분량이 얼마나 될지 알 수있고, 각 단원별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감이 옵니다. 왜냐하면 문제 개수가 많을 수록 그 부분이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목차 정리를 끝내고나면 목차의 흐름을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장 행정학부터 7장 지방자치론 까지 장에 해당하는 큰 틀은 모두 외웠고, 장 안에 있는 부분도 큼지막하게는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목차를 외운 이유는 시험에 출제되는 20개의 행정학 문제는 단원별로 나오지 않고, 모두 섞여 나옵니다. 1번이 행정학이 나와도 2번에서는 지방자치론 파트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차의 흐름을 외우면 문제가 뒤섞여 나와도 어느 파트인지 알 수 있고, 기본서와 기출책 중 어디서 낸 건지 파악할 수 있어 더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특히 행정학은 학자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 이 학자가 어느 파트에 나온 학자인지 알면 문제를 더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정책론 안에 정책결정 파트에 Dror라는 학자가 나오는데 이 학자는 최적모형을 설명한 학자입니다. 만약 이 학자 이름이 시험에 나오면 2장 정책론에 정책결정 부분이라는 것을 빨리 파악해서 그 부분에 있는 페이지 내용을 끄집어 내셔야 합니다. 실제로 2019년에 Dror에 대한 문제는 지방직 9급, 국가직 7급에 출제될 만큼 계속 나오는 학자입니다. 따라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머리속에 행정학 목차를 기억해두셔서 머리속 파일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2. 기출강의 필기를 통한 단권화

 

 저는 우선 기출을 스스로 풀고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몰랐던 포인트를 말씀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 기출에 표가 많은데 그 부분이 정말 시험에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좀 어렵게 나오는 부분은 다 선생님 기출에 있는 포인트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흘려 말한 내용까지 모두 다 필기했고, 기출 해설과 표에 제가 스스로 회독하면서 알게 된 것들도 적어 두었습니다. 단권화를 꼭 기출로 할 필요는 없고 압축 PASS로 하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직전에 선생님 기출책을 6개로 나눠 제본했습니다. 가볍게 들고다니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전효진 선생님이 알려주신 8421회독법을 했는데 행정학은 변형된 방법으로 6321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6일과 2일엔 김중규 쌤 기출책으로 회독을 했기 때문에 6개로 제본을 해 매일 제본 하나씩 책을 끝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생님이 수업과 관련된 농담을 해주는 건 거의 적어두었습니다. 특히 두문자는 항상 적어두었습니다. 예를들어 1장 행정학에 윌슨 규제정치론에 ":빈집이 운다고"...3장 조직론 리더십이론에 "꿈깨라!" "꿈꿔라!" "아이고 미치고 8짝" 이런 두문자들이나 농담들을 다 적어두었습니다 ㅋㅋ 나중에 회독할때 그부분 보면서 피식대기도 하고 정말 잘 외워졌습니다.

선생님 필기를 다각도로 정리할 책을 정하셔서 그곳에 자신의 행정학 공부 내용을 모두 쏟아 부으시기 바랍니다. 시험 직전까지 무엇을 보고 들어갈지 생각하셔서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3. 시험직전 압축강의 및 특강 활용

 

 이때까지 선생님 커리를 잘 따라오셨다면 베이스는 탄탄하게 쌓엿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 직전까지 그동안 쌓아온 공부내용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때 좋은 강의가 압축강의와 특강입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선생님 압축 패스 강의를 들었고, 오엑스를 같이 풀며 그동안 기출에서 풀었던 내용을 다시한번 점검했습니다. 4개의 선지로 풀때와 달리 ox문제로 푸니 더 꼼꼼히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항상 시험 직전에 여다나 책을 무료로 배포하십니다. 여기서 多나온다 라는 이 책은 정말 시험에 多나왔습니다. 대부분 표로 정리된 내용으로 구성된 손바닥 사이즈 책이었는데, 독서실에서 고시원 갈때나 밥먹을때 엘베기다릴때 보면 정말 좋습니다. 대신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이 책만 보면 한계가 있으니 어느정도 실력이 쌓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책으로 특강도 해주시는데 짧은 강의로 머리에 내용을 꽉꽉 채워주십니다. 저는 강의를 듣고나서 다시 한번 책을 회독했고, 기출과 압축 패스를 같이 회독하면서 여다나에 추가 필기를 해두었습니다. 예를들어 3장 조직론에 동기이론에 작년 국가직 9급에 출제된 부분이 있었는데, 여다나 그 부분으로 가서 "2019 국9 출제"라고 빨간 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이렇게하면 가볍게 여다나 책을 볼 때도 기출 출제된 부분이니 더 자세히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가직9급과 지방직 9급 직전에 그동안 나왔던 기출중 최빈출을 뽑아 특강을 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저도 그 특강을 들었는데, 시험직전에 정리하는 강의로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 기출책은 양이 많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다보면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이 잘 안될 수 있는데, 특강을 활용해 중요한 부분을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 인강을 추천하는 이유도 이런점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눈과 수험생의 눈은 다릅니다. 특히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시험에 잘 출제되지 않는 부분이라도 계속 눈길이 갑니다. 그럴때 중규쌤은 ABCD급으로 구분해서 빈출정도를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 어느 부분에선 위로와 용기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깊게 안봐도 되기 때문에 ^^;;)


4. 직렬별 10개년 기출 분석하기


이 방법은 수험기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이윤규 변호사가 1개월 만에 사법고시 1차 패스한 비결이 10개년 기출 다 뽑아서 출제패턴 다 파악하고 들어갔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방법을 따라 했습니다.

공기출이라는 사이트에는 지금까지 나온 기출이 모두 게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시험 1달전에 직렬별, 과목별로 10개년 기출을 모두 뽑아 풀었습니다. 특히 행정학은 출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못해도 최근 3개년은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정학은 요즘 9급도 어렵게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9급만 준비하시는 분들도 7급 기출까지 꼭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간맞춰 풀어보고 공기출에 올라온 김중규 선생님 해설로 스스로 분석했습니다. 전 시험직전에 이 방법을 모든 과목에 적용했고, 올해 본 4개 시험중에 최하점이 80점이었습니다.(서7 영어) 모든 과목이 85, 90, 95, 100 인 이유는 단연코 이 방법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분석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공기출 들어가서 과목별 10개년 기출 뽑기(보통 시험 1달 전)

 2) 뽑은 거 다 풀어보기(시간맞춰 풀어보기)

 3) 과목별로 푼 문제들 모두 분석하기


 * 분석방법

- 문제 키워드 = 초록형광펜

- 선지 중심 키워드 = 주황형광펜

- 내가 어려운 문장, 헷갈리는 문장=노랑형광펜

- 생소하거나 여러번 봐도 모르겠다 하는 문장 = 번호 앞에만 보라형광펜 -> 빨간 동그라미 스티커

  사진 참고 (행정학, 헌법 예시)

KakaoTalk_20210101_171554778.jpgKakaoTalk_20210101_182047930.jpg 


이 자료를 시험날 아침까지 봤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최소 3-4회독 했습니다.

실제로 지방직 국가직 모두 비슷한 문장이 올해에도 또 나왔고, 이렇게 분석하다보면 직렬별로 출제의원들이 어떤 파트 좋아하는지 보입니다. 그럼 전 그 부분을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독서실 책상에 붙여놨습니다. 예를들어 지방직 행정학은 공공서비스론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럼 큰 포스트잇에 지방직 국///행법/행학 이렇게 제목을 써놓고 행정학 공공서비스이론 완전 좋아함 하트하트!! 이렇게 적어두었습니다. 그럼 나중에 단권화 교재를 회독할 때도 그 부분을 더 유심히 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시험 직전에 연도별 기출분석은 무조건 하고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직은 행정학은 좀 어렵게 나오는 편이라 기출 이외에도 외연을 확장해야 하지만, 지방직은 정말 10개년 기출 안에서 거의 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에 책상에  붙여두었던 문장이 기억납니다. "결과가 나빴더라도 인생의 큰 경험이고, 좋았다면 추억이다" 이 문장을 항상 마음 속에 새기면서 떨어져도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재작년엔 6개를 모두 떨어지는 경험을 했지만, 저 스스로 큰 성장을 겪은 시기였습니다. 작년엔 제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시험에 계속 붙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저 스스로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이 있나 싶을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한 2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수험생 분들도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합격의 계단을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넘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 역시도 수험기간은 정말 힘들고 매일이 숙제같은 하루였는데, 합격하고 지나보니 힘들었던 기억은 희미해지고 제가 쏟은 열정만 기억납니다. 지금은 긴 어둠속 터널에 있는 것 같아도 계속 걷다보면 합격의 빛은 들어올 것입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남은 기간 치열하게 싸워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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