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급 국가직, 지방직 모두 합격하였고 지방직에 임용 대기 중입니다. 처음에는 타 강사님의 행정학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전체적으로 정리가 부족하고 암기해야 할 부분에 대한 강조와 암기법 등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지인의 추천으로 김중규 선생님으로 갈아탔습니다. 작년 5월에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하였는데, 강의는 다른 분 것을 듣지만 기출은 중규샘 교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12월부터 중규샘의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기출 교재가 눈에 익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빠르게 기출 강의를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도 기출 교재였는데요, 문제 밑에 핵심이 잘 보이는 해설과 암기법 등이 같이 수록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여다나 회독의 연장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 여다나도 기본서는 다른 강사님 것을 볼 때 같이 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빠르게 중규샘 강의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초시였기 때문에 2월까지도 불안감이 컸고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 때, 중규샘 제자 분들의 후기를 다시 찾아 보았고 여다나 압축 강의가 도움되었다는 것을 보고 바로 수강했습니다. (제가 카스파에서 듣다가 공단기 프패를 구매해서 이것부터는 공단기에서 수강했습니다..!) 여다나로 마지막 정리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이나 여다나에서 못 보고 지나간 부분들은 찐하게 형광펜으로 칠해놓고 따로 정리하다보니 좀 더 입체적으로 암기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시험이 다가올수록 핵심만 보기보다는 전체를 보되 필수적인데 헷갈리는 부분을 더 꼼꼼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국가직 직전에는 중규샘 ox 파이널로 문제 푸는 감 유지하면서 총정리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최대한 문제 형태로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에서 바로 끄집어 내어 답을 고르는 것이 체화된 상태에서 시험장에 들어갈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 한가지 후회되었던 것은 국가직 전에 기출 문제 선지를 여다나에 옮겨 두고 여다나만 회독할 수 있었다면 더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끝나고 지방직 준비하는 2달 동안 여다나에 최대한 단권화하는 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직 하루 전 날에는 여다나에 표시해 두었던 부족한 부분들이나 꼭 다시 짚어야될 부분을 위주로 보았고, 그래서 여다나 1권을 통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2021 하반기 추록도 풀고 강의도 들었습니다. 

시험 3주 정도 전부터는 매일 혹은 격일로 아침에 문제 푸는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최대한 전 과목을 시간 재고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별표 치고 넘어가고 다 풀고 다시 돌아와서 풀어보는 훈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가 국가직 때 부족했던 점이 시험 운용에 대한 훈련이 잘 안되어있어서 쉬웠다는 국어에서 실수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직 전에는 모르는 것 빨리 넘어가기 훈련에 집중했고 이것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면 모르는 것이 나올 때 머리 싸매고 시간을 지체시키게 되는데, 그냥 별표 치고 넘어가서 다시 돌아오면 남는 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기 때문에 오히려 답이 더 명확하게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꼭 전과목 문제풀이 훈련 하시길 강조해드립니다. 

결과적으로 국가직에서 95, 지방직에서 100 맞았습니다. 솔직히 지방직 풀 때도 한 두문제 정도는 찍었는데, 그 찍는 과정에서조차 중규샘과 학습하면서 익힌 행정학적인 마인드와 암기법이 아주아주 유용하게 활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충실하게 커리 따라가고 하라는 대로 외우고 하다보면 모르는 것도 잘 찍을 수 있는 운이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카스파 학습게시판에 질문도 많이 했었습니다. 스태프님들께서 빠르게 답변해주셔서 궁금증 해결에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다른 답변들 검색해보면서 모르는 것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이 효자 과목이 될 수 있게 도움 주신 김중규 선생님과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