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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가직 일반행정직 합격수기> |
수강강좌(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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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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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3.24 |
조회수 |
2,322 |
<2016 국가직 일반행정직 합격수기>
햇살가득히~
Ⅰ. 들어가며
처음 공직에 대해 꿈을 꾸면서부터 지금까지 합격만 생각했습니다. '국가직 7급 합격하셨습니다' 문자를 받고나서, 정말 꿈이 아닌가 생각할정도로 기뻤고,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아름답게(?)보이더라고요.ㅎㅎ. 뭐를 할까 생각하다가 제가 처음 시작할때 카페에서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큰 도움이 되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씁니다. 제 이 합격수기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이고,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Ⅱ. 수험기간 및 개괄
저는 총 1년 6개월 걸렸습니다. 비교적 단기간 걸렸죠.
저는 작년(2015년 3월)에 졸업학기를 하면서 7급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시험에 실패해서 7급을 보기로 마음먹었고, 단기간에 끝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타이트하게 계획을 철저하게 짰고, 결국 비교적 단기간에 합격했습니다.
(1) 처음시작
처음 시작할때는 7급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강사도 모르고, 어떤책을 사야할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합격수기를 읽어보았습니다. 합격자들이 많이 공통적으로 듣는 강사, 교재가 가장 확실한 것일테니까요. 그래서 여러카페를 다니면서 합격수기를 20개넘게 본것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7급에 적합한 강사,교재들을 계획을 짰습니다.
국어(배미진),영어(신성일),한국사(김윤수),헌법(황남기),경제학(정병열),행정법(써니),행정학(김중규)
(2) 2015.3 ~ 2015. 8
졸업학기를 다니면서, 모든 기본강의를 돌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통학하면서 쉬는시간에도 인강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학교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하루에 거의 6-7개씩 들었던것같습니다.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래도 학교를 다니면서 모든 기본강의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3) 2015.8 ~ 2015.10
그리고 7급 국가직시험이 있었습니다. 아직 기본강의밖에 들은것이 없기때문에, ‘남은 2주동안 최대한 기출문제를 많이 보고 가자’는 마인드로 7급국가직,서울직 문제를 7개년정도 풀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결과는 처참했습니다(73점/81점커트라인). 그리고 10월 지역직까지 국회직,지역직 문제를 풀었는데 역시 턱도 없었습니다(82점/91점커트라인). 그래도 기출문제는 7개년정도 풀었다는데 의의를 가졌습니다.
(4) 2015.11
이제 졸업도 했고, 내년 국가직8월을 목표로 철저한 계획을 짜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10점이상을 올릴수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국사강의때 김윤수선생님께서 학습지도를 무료로 해주신다는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시험도 끝났겟다 바람도 쐬고 밥도얻어먹을겸(?) 김윤수선생님께 가서 학습지도를 받았습니다. 김윤수선생님께서 과목별로 선생님들 특징도 알려주시고, 기본강의-문제풀이만 들으면 된다고 상담해주시고, 전체적인 공부방법론 등등을 굉장히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왜 이런 것을 공짜로, 해주시지?’ 생각이 들정도로 감사했고 좋은정보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계획을 짜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2015.12 ~ 2016.7
과목별로 기본강의는 들었으니, 이제 강사별 기출문제집을 사서 그것을 계속 풀었습니다. 그리고 김윤수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기출문제를 스스로 풀고 기본서 확인하는 과정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 내가 약한 부분은 ‘작은노트’를 만들어 거기에 써서 매일매일 시간이 있을때마다 들춰봤습니다. 그러니 제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제 약점들이 뻥뻥 뚫려있었는데 그 부분들이 점점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합격할수있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더라고요.
(6) 2016.8 ~ 2016.10
그리고 국가직 7급을 응시해서 커트라인에서 넉넉하게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김윤수선생님께 알려드리니, 면접강사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이진우 선생님을 신청해서 면접강의를 들어서 면접도 잘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Ⅲ. 전체적인 공부방법
- 강의
강의는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는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는 강의이기 때문에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타 기출문제풀이나 모의고사풀이는 스스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혼자했습니다. 문제는 혼자풀어야 스스로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했고, 강의를 듣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듣지 않았습니다.
- 문제풀이
문제풀이는 제가 기본강의에서 들었던 강사의 책을 사서 풀었습니다. 스스로 풀었고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를 들춰보는 부분을 반복했습니다. 7급은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해야 실력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를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자기가 어떤 부분이 약하고 강한지 알수 있습니다.
- 노트
노트는 제가 문제풀면서 틀렸던 부분이나, 아니면 외워도 안외워지는 약한 부분을 썼습니다. 과목마다 만들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그래서 약한 부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Ⅳ.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95점)
강사 : 배미진
강의 : 배미진 기본강의, 배미진 한자강의
교재 : 배미진 기본서3권, 배미진 알찬한자, 배미진 기출문제집
소감 : 배미진 선생님은 문법파트를 굉장히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한자파트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해주세요. 그래서 강의를 듣고 굉장히 알차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7급은 문법과 한자파트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배미진 선생님은 7급에 최적화된 강사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문학파트나 비문학파트는 기본교재를 보았고 시험몇주전에 감을 유지하고자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그 결과 시험칠 때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이 다 나왔고, 실제로 풀면서도 느낌이 좋아 95점을 받았습니다.
(2) 영어 (90점)
강사: 신성일
강의 : 신성일 문법강의
교재 : 신성일 pass 문법기본서, pass 어휘집, voca bible, 신성일 555문법, 기출문제 프린트
소감 : 신성일 선생님은 문법강의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7급은 문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555문법책을 계속 풀고 반복했습니다. 어휘는 신성일 어휘집과 voca bible을 보면서 모르는 부분을 단어집을 만들어 계속 암기했습니다. 독해는 기출문제를 뽑아서 감을 유지하고자 시험 몇 달전에 몇 개씩 풀었습니다. 그 결과 90점을 받았습니다.
(3) 한국사 (90점)
강사 : 김윤수
강의 : 김윤수 기본강의
교재 : 김윤수 기본서2권(전근대사,근현대사), 김윤수 기출문제집 3권
소감 : 사실 제가 합격할수있었던 것은 김윤수선생님 강의와 학습지도 였던 것 같습니다. 김윤수선생님 강의수는 다른 선생님에 비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디테일하게 꼼꼼하게 해주신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이론강의을 할때 문제풀이도 같이 병행해주시기 때문에 모의고사강의가 따로 필요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의듣는동안 오히려 시간이 덜든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교재도 굉장히 알차게 되어있습니다. 방대한 여러교수의 국사책을 한권으로 압축해놓아 단권화하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것만 보면, 시험 대부분 커버됩니다. 이번 국사시험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평가가 있었습니다.(75점이면 합격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김윤수선생님 강의와 교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그 결과 90점을 받았습니다. 헌법과 행정법점수가 안나왔는데, 한국사에서 메꾼것같습니다.
(4) 헌법 (75점)
강사 : 황남기
강의 : 황남기 기본강의
교재 : 황남기 기본서, 황남기 기출문제, 황남기 최신판례
소감 : 개인적으로 황남기 선생님 스타일과 제 스타일이 안맞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기본강의에서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시고, 암기할것만 간단하게 딱딱 짚어주시는 스타일이라 이해위주로 공부하는 저에게는 좀 안맞았습니다. 하지만 교재가 굉장히 좋고 기출문제집도 굉장히 광범위하게 되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것, 핵심위주의 강의가 잘맞으시다면 황남기 선생님 추천드립니다.
(5) 경제학 (80점)
강사 :정병열
강의 : 정병열 기본강의
교재 : 정병열 기본교재, 기출문제 프린트
소감 : 정병열 선생님은 핵심위주로 강의해주십니다. 좀 어렵게 가르치시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무엇보다도 교재가 굉장히 알차게 되어있고 문제도 깔끔합니다. 그런데 경제학은 기출에서 거의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국가직,지역직,서울직을 뽑아서 이것만 반복해도 80점 이상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95점이 나왔는데 마지막에 방심을 해서 국가직은 80점이 나왔네요...경제학은 개인적으로 힘드신분은 문제풀이 강의는 추천합니다 (저는 안들었지만 경제학은 문풀강의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6) 행정법 (75점)
강사 : 써니
강의 : 써니 기본강의
교재 : 써니 기본교재, 황남기 총론-각론 기출문제집
소감 : 써니 선생님은 이해위주로 상세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이해하는데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가르쳐주세요. 그리고 기본교재의 옆에 날개 기출문제가 잘되어있어, 마지막정리하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기출문제 양이 적어서, 문제수가 많은 황남기 총론-각론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사실 행정법은 자신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써니선생님이 해주신 최신판례를 소홀히하여 점수가 75점밖에 안나왔네요. 최신판례에서 이번에 많이나와서 이부분에서 많이 틀린것같습니다.
(7) 행정학 (90점)
강사 : 김중규
강의 : 김중규 기본강의
교재 : 김중규 기본교재, 김중규 기출문제집 3권
소감 : 김중규선생님 강의는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습니다. 위트도 잘하시고 정말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재가 굉장히 좋습니다. 7급 준비하는데는 김윤수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이 교재안에서 커버다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 혼자 기출문제집 3권을 풀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Ⅴ. 생활습관
저는 개인적으로 7급은 성실함과 꾸준함, 엉덩이가 중요한것같습니다. 7급은 학벌과 상관없이 닥치고(?) 암기만 잘하면 됩니다. 암기를 잘하려면 반복을 해야하고 그만큼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위해, 졸업식(1일), 예비군(3일)을 빼고 수험기간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월요일~일요일 모두 아침 7시30분에 도서관에 가서 저녁 9시에 끝맞췄습니다. 그리고 저녁 9시30분~11시까지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샤워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가끔은 토요일에 오후 6시까지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떨기도 했습니다.)
단기간에 끝내려면 이렇게 독하게 마음먹고 성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히 단기간에 합격하실수 있으실겁니다.
Ⅵ. 기타
여러분이 어떤 학벌을 가지고 계시든, 수험기간이 어떻게 됐든, 개인적으로 올바른 공부방법과 성실함만 가지고 있다면 7급합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시작하시든, 떨어지셔서 다시시작하시든 가장 확실한 정보인 ‘합격수기’들을 반복해서 읽으시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은 A4용지같은곳에 적어서 숙지하세요. 그리고 부족하다면 개인적으로 김윤수선생님이 해주시는 학습지도를 듣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공짜로 밥도사주시고, 굉장히 유용한정보를 아무런 대가없이 제공해주십니다. 그리고 가끔씩 전화도주시고, 합격자분들도 연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합격자분들에게 카톡을 해 면접때까지 아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윤수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Ⅶ. 나가면서
이렇게 제 합격수기를 적어봤는데;;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던터라 이렇게 썼습니다. 공직자가 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시면 시간날때마다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아직 발령날때까지 시간이 많은 잉여라;;;)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순간인것같습니다. 모두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파이팅하시고 합격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노량진에 꼭가야되나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굳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가는 시간도 많이 차지하고, 실강듣는데 시간도 많이걸려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놀유혹도 생기고요. 가까운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인강듣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면접스터디 7명중에 노량진에서 공부한 사람은 0명이었습니다.(모두 독서실,도서관에서 공부)
p.s 그리고 제가볼때 시험한달전에 굉장히 중요한시기같습니다. 그전에 아무리 열심히했더라도,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말짱도루묵입니다.(시험한달전의 하루가 평소의 2주정도와 맞먹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험당일에만 기억이나면 되는거니까요. 저는 시험한달전에 2주정도는 모든과목기본서를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정독하면서 과목별로 제가 약한부분, 아무리외워도 까먹는부분(단기기억)을 A4용지에 써두엇습니다. 이렇게 하고 남은 2주동안은 과목별로 제가 써놓았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어차피 제가아는부분은 시험당일날 맞출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시험을 앞두고 어떻게할지 계획을 짜보는것도 중요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