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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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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7 지방직 7급 최종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8.01.06 조회수 4,967


안녕하세요. 2016년 7월 중순부터 2017년 생활안전분야 7급 시험까지 김중규 선생님의 선행정학과 함께 공부했던 인강 수강생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2017년 지방직 7급에 최종 합격하게 되어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깁니다.

공부는 위에 쓴 것처럼 2016년 7월 중순부터 시작했구요. 2017년에 국회직을 제외한 모든 시험을 다 보았습니다. 국가직 9급 85점(필합, 면접 안 감), 국가직 7급 65점(필기 탈락), 국가직 7급 생활안전분야 75점(필합, 면접 안 감), 지방직 9급 95점(면접 탈락), 지방직 7급 85점을 맞고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사실 그렇게 높은 점수를 맞지는 못했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행정학은 다 알고 푸는 시험이 아니고 또 알려주신 방법들 (그 방법의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ㅋㅋ ㅠㅠ) 을 가지고 잘 때려 맞히는 방법밖에 없는데 시험 끝날 때까지 그런 방식에 익숙해지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붙은 지방직 7급에서는 약간의 시험 운이 따라줬던 것 같기도 해요. 국가직보다 훨씬 수월하게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도 행정학이란 과목은 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 접했습니다. 처음 준비하면서 어떤 강의를 들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공단기에서 선생님을 알게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연강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공부했습니다. 미리 커리큘럼 올려 주시는 것을 보고 계획을 짰구요. 최종 모의고사까지 전부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했습니다. 법 과목은 강의 의존도가 낮은 편이었는데 행정학의 경우 시류를 타는 문제들이 많고, 작년의 경우 정권이 바뀌면서 약간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끝까지 강의를 들으면서 바뀐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아요.

기본 강의 - 심화 강의 - 기출 강의 - 모의고사까지. 모든 강의들이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기본-심화 강의입니다. 전공이 사회학과였지만 처음에 사회과학적 기초가 없는 사람들은 따라 올 때 좀 힘들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겁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하나 세심하게 설명해 주셔서 따라가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기본서 내용들을 기출하면서 다시 한 번 반복해 주시니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회독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구요.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또 다른 점은 바로 두문자입니다! 항상 강조하시 듯이 행정학이 다루고 있는 분야가 넓고 양이 많아서 필요한 내용은 꼭 암기하고,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부분도 잘 찝어서 암기해야 하는 과목 상의 특징이 있는데요. 기본 강의 하실 때 두문자를 알려주시고 매 강의마다 반복해 주신 게 제 머릿 속에 콕 박혀서 시험 볼 때 정말 큰 위력을 발휘했던 것 같습니다. 흐름도 중요하지만 행정학은 부분 부분의 기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두문자로 그 부분을 압축적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관련된 내용을 가지치기 하여 암기하거나 떠올릴 때에 효율적이었어요. 처음에 두문자 들을 때에는 이게 뭐야 억지로 끼워 맞춘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기본 강의 들으시면서 꼭 예쁜 글씨로(저는 휘갈겨 써서 나중에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잘 적어 두시고 시험 보는 날까지 반복 또 반복하셔서 큰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문자와는 관련 없지만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더 있는데요. 처음 공부 시작할 때 필기는 꼭 연필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기도 가능한 한 깔끔하고 예쁘게 하시구요. 법 과목도 비슷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강의하실 때 선생님께서 중요한 정도를 알려 주시는데 저는 처음부터 신나게 펜으로 밑줄 긋고 표시해 둔 바람에 나중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서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나의 동반자처럼 함께 하는 존재니까 처음 공부하실 때에는 감을 잡는다 생각하시고 연필로 자신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표시를 해 두시고, 회독 수를 높여갈 때마다 틀린 부분 표시하고, 강조하면서 나만의 기본서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어요!
   
지방에서 혼자 공부하는 인강생이라서 생일날 책 받는 오프라인 수강생들을 보며 정말 정말 부럽다. 나도 저 자리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나날들이 생각납니다. AHP 공부하면서 오 나도 꼭 합격해서 선생님 뵈러 가야지 생각하기도 했구요. ㅎㅎㅎ 또 수업 중간에 책 추천해 주시면 시험 끝나고 읽어 봐야지 생각하며 스케쥴러에 적어 두기도 했습니다. 비록 그 자리에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있는 자리에서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니 이렇게 수기를 쓰는 날도 오네요. 그 자리에서 제가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수업 시간 동안에는 원격으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합격의 순간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고 모든 수강생 분들,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에도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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