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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가 관세직 합격수기 |
수강강좌(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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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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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12.23 |
조회수 |
4,405 |
2014 국가 관세직, 지방 일행, 서울 일행 합격수기 입니다.......(스압)|③ 9꿈사 합격자 수기
안산일행 | 조회 23581 |추천 3 |2014.10.19. 21:05 http://cafe.daum.net/9glade/9Ie9/10129
2013년에 수험시작 해 쓴맛을 한 번 보고 올해 3관왕 달성 했습니다.
베이스를 따지라고 한다면 수도권 대학 출신 영어는 토익 500점대 문법깡통.... 국어는 그냥 보통 수준, 한국사 완전깡통, 행정학 역사흐름정도만 파악, 사회는 아예 뭐 배우는지도 모르고 일단시작.
주로 다닌 학원은 공단기와 남부고요 조정은 국가직은 조정 400점 정도 예상 중, 지방직은 396.6, 서울시는 조정 380초반 대 예상 중.
안산에서 노량진 통학 하면서 인강보다는 실강 위주로 공부를 했고 자세한 설명은 과목별로 해볼게요.
국어
제 생각에 국어는 인간이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은 90점 까지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13년 서울시가 등장하는 문학작품 고르기나 올해 형태소 개수 고르기 같은 변태 같은 문제를 대체 어떻게 대비해서 알고 맞추냐고요.(형태소 문제는 맞추긴 했지만 아마 정확히 다세신분들은 거의 없을 듯) 영어와 함께 가장 저를 괴롭히던 과목입니다.....
작년에 시작하신 분들은 모 강사들이 고등학교 수준 출제라면서 양 줄여준다며 스마트하게 외우라고 안심 시켰던 거 기억나실 거예요, 실제로 국가직은 말도 못하게 쉽게나와 100점 나왔고 그렇게 방심하다가 2013년 지방직이랑 서울시에서 아주 호되게 당했지요. 영어와 함께 2013 고배를 마시게 한 주범입니다.
13년 시험전 공단기에서 반년정도 수업을 들었지만 맞는 강사 분을 찾기가 힘들었고 다른 국어 강사님을 찾다가 남부학원 정채영 선생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정말 어린 학생들 가르치듯이 아주 쉽게쉽게 가르치시는 것 같으면서도 지엽적인부분까지 효과적으로 커버해 주셔서 딱 맞아 떨어졌지요.
필국어부터 시작해서 문학종결자, 어휘종결자 등 심화 몇 개와 문풀대비까지 전부 따라갔습니다. 다행히 13년에 문법의 개념은 상당부분 잡아놔서 수업에 뒤처지는 일 없이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암기에 관해서는 작년에 지방직과 서울시에서 고배를 마셨다고 했는데 시간확보라는 명목으로 2013년엔 한자나 고유어어휘, 지엽문법을 거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죠 그래서 다시 시작하면서 영어처럼 무조건 100점이라는 각오로 양치기에 들어갔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닥치는 대로 외우고, 모르면 쓰고, 문제로 이해하고, 한자도 부수에 의미 맞춰가며 암기하는 식으로 아주 돌쇠처럼 했어요, 이게 포텐이 터져준 게 바로 올해 지방직입니다. 서울시와 더불어 상당히 변태같이 나온 올해 지방직 국어에서 100점이 나와서 약간 낮은 영어 점수를 커버했습니다. 지방직에선 국어가 1등 효자 과목이 돼줬어요.(반대로 서울시에서 75점 나와서 위기로 몰아간 과목이기도 함....)
결국은 앞에서 말한 대로 상당부분이 운인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에게 국어는 다른 어떤 과목보다 점수 기복이 심한과목이니까요, 그래도 100점 받을 각오로 죽어라 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이걸 안하면 기껏 찾아온 운까지 발로 차버리는 격임을 명심하세요.
영어
정말이지 애증의 과목이 아닐 수 없지요. 2013년 첫 시험에 도전할 때 바뀐 시험 전략을 파악 못하고 영어를 포기하고 시험을 보게 됐고요 국가65 지방60 서울65의 쓴맛으로 저에게 재수를 선사한 주범입니다.
사실 처음 올 때는 영어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이 문법은 아예 때려치우고 단어와 문맥만 보고 대충 맞춰서 50~60받는 상태, 한마디로 영어 오랫동안 내팽겨쳐 뒀다가 지금 수험 시작하는 여러분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상태였죠.
2013년엔 시간이 6~8개월밖에 시간이 없어서 영어에 거의 투자 못했습니다. 문법은 아예 안보다시피하고 단어공부나 좀 하다가 문제만 무작정 풀어서 때려 맞히는 감만 키우는 공부를 했는데요, 만일 지금 이 방법으로 공부하시는 분이 있다면 당장 때려치우세요, 아무의미도 없는 시간낭비예요. 저도 그렇게 하다가 작년에 대차게 말아먹었습니다.
작년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고 생각했습니다. ‘씨x 내가 더러워서 영어 내년에 100점 받고만다.’
그렇게 학원으로 돌아와서 처음 시작한일이 강수정 파워워드 첫 페이지부터 펼쳐놓고 못 외운 단어들을 전부다 노트에 적는 일이었습니다. 서울시 영어 첫 페이지에서만 6개 틀리고 나서야 어휘 분량에 겁먹고 포기 하면 어휘문제만 20점에 독해문제까지 날아가게 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으니까요. 한권 안에 있는 외울 단어들을 전부다 적으니 두꺼운 스프링노트 절반분량이 나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듣게 된 김채환 선생님의 하프모의 특강이 저에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프리패스 끊자마자 신청한 게 하프모고 강의였습니다. 이걸 진짜로 2014년 서울시 시험 당일까지 최소 하루 한회씩 매일 풀었고 거기서 알게 된 문법 포인트를 스프링노트의 나머지 부분에 채웠죠.
문제는 이 정리한 부분을 어떻게 정리하나 였는데 이건 집이 멀다는 사실이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저희 집이 안산인데 전 노량진 통학을 해서 버스 안에서만 한 시간을 앉아있었어야 했어요. 13년엔 스마트폰 게임이나 웹서핑으로 그 시간을 채웠지만 14년 다시시작할 때 부터는 카톡은 알람을 꺼놨고 폰에 있는 모든 게임을 지웠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저 노트만 눈앞에 갖다 대고 몇 십번을 쳐다봤어요.
이건 2014년 학원에 오는 날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해낸 일이었습니다. 가장 잘한 일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어마어마한 공부시간을 확보했던 거죠. 노트도 처음 한권을 모두 채우고 다시 한권을 사서 첫 번째 노트에서 못 외운 부분을 두 번째 노트에 다시 적고 내용을 채워 나가는 식으로 두 권을 꽉 채웠습니다.
영어를 무슨 암기로 해치우려느냐고 묻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영어가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건 저도 동의하지만 그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하는 게 영어는 암기가 필요없단 게 아니라 다른 과목에 들이는 분량이상의 암기+ 문법적 이해 + 글 맥락 파악능력 까지 갖춰야하는 과목이란 뜻이예요.
처음 세 달 정도는 막대한 분량이랑 이걸 외우지 못하는 한심한 자신, 그리고 그렇게 공부를 해도 제자리에 멈춰선 영어점수 때문에 정말이지 그 자리에서 노트 찢어서 던져버리고 싶고, 포기하고 싶고, 울고 싶고 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딱 거기가 고비더라고요, 그걸 넘기니 조금씩 점수가 오르고 문법이 보이고 아는 어휘만으로 채워진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모고가 80이하로 안 떨어지는 그 기분은 어떻게 말로 못합니다. 그때부터 올해 붙는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어요.
어쨌든 총 공부시간의 거의 절반 가까이를 영어에 투자했고요 그 결실이 제대로 2014년에 제대로 터져줬습니다. 국가직 100점이 나왔거든요 모의고사에서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점수가 실전에서 나온 걸 보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채점하다가 왁! 소리지를 뻔했습니다.
‘에이 암만 그래도 100점은 무리지’ 하면서 반쯤 포기하고 있던 100점 받겠다던 맹세가 지켜졌어요, 지방직에서도 80, 서울시에서도 85 안정적으로 나와서 무난히 합격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이 돼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김채환 선생님과 강수정 선생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 이 두 분 수업을 같이 들어서 시너지 효과를 참 크게 느꼈다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강사 두 분을 같이 들은 과목이 영어인데 완벽한 정석문법을 교과서적으로 확실히 가르치는 김채환 선생님과 영어에 관해 확실히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주면서 아주 합리적인 독해와 문풀 스킬을 보유한 강수정 선생님의 시각이 합쳐지면서 마지막에 영어점수가 폭발하는 경험을 했거든요.
굳이 저 두 분이 아니더라도 영어는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여러 강사 분들 수업을 들어도 괜찮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정말이지 긴 설명이 필요없이 한 단어로 끝낼 수 있습니다. ‘전한길’
2013년 처음 시작하고 시험이 6개월도 안남은 시점, 종합반을 두 달 다녔지만 그 깊이가 너무 얕은데다가 근현대사는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정말로 엄청난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제 말씀드리지만 저는 공부 시작하던 시점에 정말이지 국사에 관해선 완전 깡통 백지 상태였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순서 정도밖에 머리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거든요. 고등학교 이후로 10년을 한 번도 안 봤으니까요.
당시 학원 커리로 따라가면 바로 문제풀이반을 수강해야하는 처지였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학원 측에 얘기해 문풀반 대신 심화 한국사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듣게 된 게 2.0 심화단과 한국사 수업이었고 저는 그때 그 강의야 말로 제 인생을 바꿔놓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자면 저는 그때 문제가 좀 있었던 게 1,2월 종합반에 다니며 나름 출석도 모두 찍고 복습도 한다고 했지만 수업 빼면 하루에 3시간 될까 말까 한 학습시간에 주말이라고 쉬고 노량진 구경도 하고 흐리멍덩한 정신으로 2개월을 시간만 때우던 한심한 처지였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공부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얼마나 한심했는지 참.....
그러던 차에 전한길 선생님의 수업을 실강으로 듣게 된 겁니다. 진짜로 열정과 애정에 머리를 얻어맞는 듯 한 충격을 받았어요, 녹화 없이 진행되어서 전한길 선생님의 가감없는 그대로의 모습과 함께 남들보다 20분 먼저 시작해서 한 시간 늦게까지 터질 듯한 에너지로 수업을 해주시며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한국사 자체는 물론이고 그 외적인 부분으로도 엄청나게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그제서야 겨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집이 안산이라)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는 그 보람을 몸에 익히게 된 거죠.
최소 2시간짜리 수업이니 밤12시까지 수업하느니 말 많아도 전 무조건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얻은 게 오랜시간 집중력 유지 하는법과 인내입니다.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거죠. 괜히 제 인생을 바꿔놓은 강의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학습 태도에 관해서만 얘기 했는데 한국사적인 측면으로도 저는 정말 최고의 수업을 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작년 한국사가 쉬웠다고 하지만 완벽한 한국사 깡통이 반년도 안돼서 국가 지방 서울 올100을 받았으니까요.
학습방법은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습니다. 복습은 안함, 대신에 커리에 맞춘 실강을 무조건 결석 하루도 없이 1초도 안 놓칠 각오로 초집중해서 듣기(전한길 선생님은 실강의 시대는 가고 인강의 시대가 왔다고 하시지만 재미있는 건 실강의 학습 효과가 누구보다도 큰 강사분이 전한길 선생님이라는 거..... ), 특강 무조건 챙겨듣기, 그리고 수업 중에 필기노트 눈으로 뚫어버릴 기세로 집중해서 보고 필기노트 자체를 머릿속에 새기기.
복습을 안 한다고 해서 의아해 하실지 모르지만 저걸 6~8개월 하면 커리 5~6회 돌아가서 자동 복습 됩니다...... 어쨌든 저 방법으로 따로 2회독 없이 타 과목 공부 시간확보를 했어요. 전한길 선생님 외길로만 파고들어서 가능했던 방법인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작년이나 올해나 한국사는 7~8분 안에 90~100 받는 전한길 선생님의 목표가 그대로 실현됐고 2년 동안 한국사에 관해선 걱정이 없었습니다.
제가 전 과목 통틀어 추천하는 강사님 1순위입니다.
선택과목
작년에 탈락하고나서 11월에 노량진으로 돌아오니 저에게 남은 시간이 6개월도 채 안남은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지요 이거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된다고.
국영사 필수 3과목은 절대 양보 못하는 과목이기에 나머지 선택 2과목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포기라고 해도 완전히가 아니고 정확히는 조정 60점만 넘기자는 생각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이게 제대로 먹혔습니다. 80점 까지는 올리기 쉽지만 그 이후부터는 거북이 걸음처럼 천천히 오르는 공무원 시험 특성상 전 과목 100점은 무리라고 생각했고 정말 선택과목은 80점대에 머무르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만 투자했습니다.
행정학
정말이지 답이 안보이던 과목이었어요, 대학교 때 복수전공으로 나름 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시작하고 보니 그냥 겉껍질만 조금 핥은 수준이라는 걸 깨닫고 나니 숨이 막히더라고요.
무엇보다 이해는 그렇다 쳐도 암기량마저 엄청난데 바운더리가 명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는데서 절망적이었고요, 그래도 어찌어찌 양으로 비볐고 작년엔 문제가 쉬워서 80~85대에 머물렀습니다(그나마도 조정 때문에 망함).
그러던 차에 김중규 선생님이 공단기 입성특강을 듣게 됐고 그때부터가 신세계 였지요. 선행정학 교재보다도 전한길 필기노트처럼 선행정학 요약집이 나온 걸 보고 딱 필이 오더라고요, ‘아 이거 하나로 끝내야지’
수업 때는 이해를 하고 동시에 요약집 같이 펼쳐놓고 수업 들으면서 나오는 키워드 전부 요약집에 때려 박았습니다. 그리고 그것만 계속 봤어요. 첫 심화강의 때 빼고 일주일에 10시간이상 투자 안했고 선택과목에 최소한의 시간만 투자하자는 게 제 전략이었기 때문에 이 방법이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75~85에 머물렀지만 작년과 비교해 봤을 때 조정은 더 높았고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2013년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선택과목이었고 저도 아주 호되게 당했었죠. 작년 국가직에서 사회가 60점만 넘었어도 저는 작년에 합격했을 테니까요.....
노량진 오자마자 가장먼저 찾은 게 사회 선생님이었고 남부 서정민 선생님을 만나 심화 이론부터 처음부터 다시 들었습니다.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수업을 하시는 분이라 실강 집중도가 상당히 좋았고 상당히 고난도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심화까지 커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목은 조정 합계 120 만 넘기는 게 제 목표였기 때문에 사회에는 수업시간 포함해서 1주일에 8시간 이상 투자 안했습니다. 80, 80, 100 조정 59~65점 사이 딱 목표점수가 나왔습니다.
학습 방법은 행정학이랑 똑같이 수업때는 이해하고 모르던 내용은 전부 노트 필기해서 그것만 보고 외웠어요. 그리고 제가 공부할 때는 있는지 몰라서 안 샀는데 민준호 선생님 필기노트 사회하시면 웬만하면 사보시길 바래요 제가 이걸로 같이 공부했으면 더 점수가 잘나왔을 거 같은데 아쉬워요.
상당히 많이 두서없이 쓰기는 했는데 결국 말씀드리고 싶은 거 몇 개 더 끄적이면.......
공무원 시험은 엉덩이 싸움이 맞는 것 같다. 그냥 학원 나갈 때마다 매일같이 어느 시간대에나 보이는 학원 NPC같은 존재가 되면 내년 합격.
될 놈은 되니까 될 놈이 돼라. 매일 학원 나오면서 스마트폰 끊고 TV나 게임만 끊어도 될 놈 자격 생깁니다.
시간이 없을수록 공부는 전략적으로 해야 됨. 선택과목을 조금 소홀히 하더라도 국영사는 만점 받을 각오로 끝까지 팔 것.
시험점수가 좀 안나와도 조정 370 이상 나올 실력까지 올리면 안심.(제 경우는 서울시)
책값은 너무 아끼려 하지 말고 프리패스는 웬만하면 사는 게 좋음. 싼 거 알아보고 인강 공유하러 다니고 여기저기 신경쓰다보면 수험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집중력이 흐트러집니다.
요약집이나 암기비법을 적극 장려합니다. 암기 vs 흐름 구도로 매일같이 싸움이 많은데 그놈의 흐름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는 거 공부해보신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문제보고 머릿속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한 이상한 소설로 답 꾸며내는 거 보다는 외우고 있는 놈이 답 맞히고 합격하니까요.
처음 하시는 분들 어느 과목이건 처음 반 년 안에 80점 까지 쉽게 올라간다고 기고만장 하시면 곤란합니다. 나머지 20점 올리는데 1년 걸림.
진짜 직렬이고 뭐고 ‘일단 공무원이 되고싶은’ 거라면 선택 과목은 사회 행정학 추천.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거 같네요 너무 시간 잡아먹는 거 같아 여기서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