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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글 정보
제  목 국가직 7급 합격수기입니다.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4.12.23 조회수 13,284

1. 준비기간: 3년 4개월
 
2. 전공, 자격증,  베이스: 공대출신, 한자 2급 자격증, 기본 과목 베이스 꽝(공대출신이라서 기본3과목을 너무 못했습니다. ㅡ.ㅡ;;) 전공과목  베이스는 제로였습니다.
 
3. 공부장소: 집,  학원, 도서관(집근처 독서실) ==> 공부장소는 싫증이 나거나 슬럼프에 빠질때 마다 바꿔주었습니다.  시간상 학원은 몇개월 다니지 못했습니다. 집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한시간이 가장 많았습니다.
 
4.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및 복습위주 ==> 우선적으로 기본강의를 들을 때 이해를 어느정도 끝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복습할 때 빠르게 그날 강의 들은 내용을 다 복습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공대생이어서 행정학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ㅡ,.ㅡ;; 외울 내용이 많은 것은 둘째치고, 학문 특성상 딱딱 떨어지는 맛이 가장 떨어져서 융통성이 좀  떨어지는 저로서는 상당히 괴로운 과목이었습니다. 7급준비하는  분들 중 공대 출신 분들도 은근히 많은 것으로 들었는데, 행정학 공부가 힘드신 공대분들께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5. 공부시간: 보통 하루에 10간정도 책상에 앉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못해도 최소 7~8시간은 해주었습니다. 주말에는 혼자 등산을 간다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도  보충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시험 2달 전부터는 주말도 쉬지 않고 공부했으며, 하루에 14시간~16시간정도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막판 1달은 정말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7과목을 전부 소화해 낼수 없었기 때문에 좀 힘들더라도 저 자신을 몰아붙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합격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6. 공부전략: 막판 1달동안 하루에 한과목을 1회독할 각오로 공부했기 때문에 좀 무리가  가더라도 그렇게 계획을 잡았습니다. 오전에 영어와 국어를 어느정도 나누어봐주고(영어와 국어는 매일 해야 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매일 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전공과목과 국사를 1회독 하였습니다. 그래서 1달동안 총 5회독 반(행정학, 행정법, 헌법)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 이공부 방법에 대해서 들어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루에 1과목씩 1회독 훈련을 시험 5~6개월 전부터 좀 해두신다면 분명 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1회독을 하는 요령은 기본서나 요약집을 골라 잡으셔서 단권화하신 후 가장 중요하고, 새로운 경향 중에서 가장 기출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체크하셔서 그부분만 보시는 겁니다. 기본서나 요약집의 30% 이하,  아니 그 이하로도 줄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비몽사몽간에 풀어도 맞힐 수 있는 내용들은  과감하게 스킵하십시오. 너무 많이 보고 너무 쉬운 내용들은 막판에 보면 시간만 낭비합니다.(물론 잘알고 쉬운내용들도 중요하고 헷갈리는 부분은 체크해서 보셔야 합니다.)  정말 시험에 많이 나오고, 암기하기 힘들고, 많이  틀렸던 부분만 체크 해놨다가 막판 1달동안 돌리시는 겁니다. 책을  정말 지겨울 정도로 회독하시면 문두, 소제목만  봐도 밑에, 다음 내용들이 리마인드됩니다. 그정도로 회독을  많이 하시고, 숙달되시면 막판 1달간 하루에 한과목씩 1회독이 가능해 지실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무조건 옳고.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들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으실 테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고시합격하신 분들이나 7급합격하신 분들이 정말 많이 추천해주신 이 하루에 1회독 공부법도 정말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말씀드려보았습니다. 다른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참고만 하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영어, 국어 비문학, 문학, 한자 등은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영어와 국어는 일단  기본 베이스가 가장중요하기 때문에 사실 공무원 공부하기 전부터 잘 해놓으셔서 끝장을 내 놔야하는 과목들입니다.  영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전공과목들 다 내려 놓으시고 영어부터 하시기를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과목 공부하면서 절대로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 영어입니다.  ==> 이건 정말 조언, 충고를  벗어나서  경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7. 과목별 공부법
국어
교재(강사): 선재국어, 김병태, 정원상  강사님 강의 보충
 
7급 국어는 수준이 좀 어려운 편이므로 꼼꼼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강사분들도  다들 잘 강의 하시겠지만, 저는 대세에 따라서 이선재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병태 강사님 특강, 정원상 강사님의 특강과 모의고사  강의를 들어서 보충을 하였습니다. 이선재 강사님 강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지만 혹시라도 빠져나갈구멍에  대비해서 다른 강사분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
교재(강사): 문법-김채환 강사님, 독해-사실상 독학-_-;. 단어-경선식(초스피드), 김채환 강사(코아  보카마스터)님
 
독해를 독학했다함은 원래 제 독해실력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독해 강의를 듣지 않았는 것입니다. 독해는 강의 한번 들었다고 단번에 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 독해부분에 있어서 특출난 방법이 있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만, 시중에 많이 있는 초스피드 독해강의 등이 어느정도 해결해 줄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러나 저는 아까 경고(?)드렸다시피 영어실력은 절대 하루아침에  느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영어만 일단 잡고 시작하십시오. 우선 독해가 먼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독해실력이 어느정도 생기면  기본적인 문법이나, 문장구조에 대한 틀이 잡힙니다. 그러고나서  지엽적인 문법이나, 구조, 관용어구들은 문법강의를 들을  때 잡으면 됩니다. 저는 우선은 독해숙달을 통해서 해석하고 읽는 시간을 줄이고(사실상 읽는 즉시 바로 해석하는 수준까지 올리시면 좋습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애야 문법도 자연스레 잡힌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영어 문장을 너무나 구조적으로만  생각하고 독해할 때조차도 너무 끊어읽기(단어 단위로 끊어읽기)를  하게되면 독해속도도 느려지게 되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커집니다.  우선은 독해에만 집중해서(독해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과 문장구조는 공부하셔야 합니다.) 영어와 친해지신 후 문장구조가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시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문법에 치중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영어실력이 문법따로 독해따로 들쭉날쭉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해가 되어야 단어 단위로 끊어읽는 것이 아니라 덩어리 단위로 끊어읽게 됩니다. 덩어리로  끊어읽게 되는 실력까지 오르시면 문장구조가 잡혀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문법강의는 김채환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외무고시강의부터 해오신 실력과 노하우는 정말 노량진 1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이해가 쉽게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반복입니다.  문법강의에 있어 그 조건을 가장 잘 만족시켜주는 분이 김채환 강사님이셨습니다. 또 시험에  잘 나오고 나올수 있는 신경항 내용을 잘 분석해서 강의해 주십니다.(참고로 저는 알바 아닙니다.-_-;;) 아침마다 김채환 강사님이 강의하시는 하프모의고사를 한번 들어보신분들은 제 말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단어는 경선식 강사님의 초스피드 암기비법과,  코아 보카마스터로 공부했습니다. 우선은 코아 보카마스터로 기본단어실력을 다지고, 경선식 강사님의 초스피드 암기비법을 보충적으로 봐주었습니다. 코아  보카마스터는 단어를 구조적으로 설명해서 접두어, 어근, 접미어들로  공부할수 있고, 여러단어들을 잘 분류해서 한가지 어근만 배워도 어려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경선식 강사님의 초스피드 암기비법은 정말 단어를 재미있게 배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저는 두개 다 들어보았지만, 시간없으신분들은 이  둘 중 한가지만 선택하셔서 공부하시거나 원래 보시던 단어장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공무원 공부는  절대로 양을 늘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은 참고로 여기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사
교재(강사): 강민성 한국사, 탐구한국사 문제집, 현창원 강사님 특강으로 보충
 
국사는 어느정도 다들 잘 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_-a 영어수기를 너무 장황하게 적은 것 같아서 국사는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국사강의는  노량진의 대부분 강사님들이 주로 스토리텔링방식(?)이나 맥락을 잡고 중요포인트를 암기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강의마다 엄청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자기에게 잘 맞고 끌리는(?) 강사님을  선택해서 잘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강민성 강사님의 맥락잡아주시는 강의스타일에 끌려서  기본강의는 그분껄 듣고, 문제집은 김윤수 강사님의 탐구한국사  기출문제집을 보았습니다. 강민성 강사님의 이해위주의 맥락잡기는 정말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탐구한국사 문제집이 가장 많은 문제를 수록하고 있어서 사실상 제2의  기본서라고 생각하고 보았습니다. 탐구한국사 기출문제집은 정말 빠져나가는 부분이 없다고 할정도로  방대한 문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중복되는 지문은 체크해두었다가 스킵해가며 보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기출문제집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그정도로 그 부분이 중요해서 교수님들이  많이 출제하신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점을 염두에 두시면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막판에는 현창원 강사님의 모의고사가 좋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들어보았는데, 어느정도 저한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모의고사 문제들이  실전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는 문제들만 수록되어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난이도도 있지만 7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헌법 
교재(강사): 황남기 헌법, 금동흠 기출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집
 
헌법강의는 대세에 따라서 황남기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기본강의, 공부양을 줄여주시는 것은 이분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공무원 공부방법론에 있어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신 강사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막판에는 '황남기 헌법 족보를 밝히다'를 회독하였습니다. 법과목은 기출문제풀이 강의를 따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냥 황남기 강사님 기출문제집으로 매년 3~4회독 풀었고 동형모의고사와 실전모의고사 강의로 최신경향문제를 봐 주었습니다.  또 금동흠 강사님의 기출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유지했습니다.
 
행정법
교재(강사): 황남기 행정법, 금동흠 기출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집
 
행정법 강의도 위와 같이 황남기 강사님 강의를 듣고 족보책을 보았으며, 기출문제집을 보고 모의고사문제집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행정법  역시 금동흠 강사님의 기출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유지했습니다. 근데 7급 행정법에는 각론이 있기 때문에 공부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각론은  한두달만(?) 공부해도 된다는 입소문이 있는데 만약 진짜로 그랬다가는 큰코다치는 수가 있으니 철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각론도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신경향문제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각론을 최소한 시험보기 5~6개월전부터 봐 두셔야 기출문제도  보고 충분한 대비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행정법도  철저하게 준비하셔야 공부량도 줄이고 안정적인 점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학
교재(강사): 김중규 선 행정학
 
대세가 김중규 강사님 강의가 가장 실전성, 적중률이  높다는 평을 접하고  행정학은 김중규 강사님 강의에 올인했습니다. 올해에는 행정학에 기초는 잡혀있어서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기출문제집, 동형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압축행정학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좀 주관적으로 제가 올해에 행정학을 정말 고득점 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김중규  강사님 강의는 공부시간을 줄여주고 가장 수험적합도가 높았다고 생각되는 강의였습니다. 물론 다른 강사님들도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게 강의를 다 잘하시지만, 제 주관적으로는 김중규 강사님은 정말 전과목을 통틀어  가장 시험에 적합한 강의를 하신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시험에 잘 나오지 않을 부분은 과감히 스킵해주시는  것은 제가 공부노하우로 삼았고, 신경항문제 분석과 실전성 높은 모의고사는 행정학에 대한  불안감도 어느정도 해결해주었습니다. 실제로 김중규 강사님 모강에서 봤던 문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행정학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딱 공부할 만큼만 공부해야합니다. 이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공대출신 수험생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도 좀 적어보겠습니다. 행정학은 우리한테(-_-;) 당연히 생소하고 까다로운 과목일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답이 하나여야하고 이론은 하나로만 통일되며 계산적으로 딱딱 맞아 떨어지는  그러한 공대공부만 했던 저희들에게 행정학은 당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합격하고  난 다음에는 느낌이 또 다릅니다. 생소했던 것은 처음뿐이었지요. 정말  어렵고 골치아픈 공부는 오히려 공대공부였습니다(-,.-;;). 그 어려운 수학공식을 외우고 복잡한  이론도 공부했었습니다. 처음에 행정학이 생소하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극복 정도가 아니라 우리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공대공부는 정말 천재들이  정립해 놓은 이론들을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공부를 했다는 자신감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대출신분들 자신감을 가지세요!! ^^
행정학을 처음 공부할 때는 절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다 외운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배경지식이나 관련용어를 모르면 절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 처음 강의들으실 때는 '행정학의 맛을 본다'라는 느낌으로 공부하십시오. 또 관련용어를 배우고 뼈대만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1회독을 하십시오. 1회독 할때 너무 시간을  많이 허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 오래 끌면 앞에서 배운 내용 다까먹습니다. ㅡ,.ㅡ;; 배경지식이나  인문학적 지식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 두시기바랍니다. 행정학을 이해하는데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그리고 2회독 할 때부터는 학자들도 가볍게 좀 봐 두시면 됩니다. 또 용어가 헷갈리는 것이 많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진 용어 옆에는 꼭 그러한 용어들을 비교, 대조하여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용어를 습득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 학자들의 업적이나 이론도 어느정도 정리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학자들의 성향과 이론특성을 알게 되면 행정학의 각 챕터마다의 이론적인 부분을 포괄적으로 연관성 있게 이해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고나서 3회독 때부터는  문제풀이를 본격적으로 하는 겁니다. 물론 처음부터 문제풀이를 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버거우면 3회독때부터  "본격적으로" 문제풀이를 해도 좋다고 생각됩니다.(1, 2회독 때에도 기본적인 기출문제풀이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행정학은  문제풀이도 웬만하면 강의를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 일일이 찾는 것보다 강사분들의  강의를 듣는 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본격적으로 하는 때부터  기본서를 단권화 하는 것입니다. 틀렸던 부분을 찾아 별표도 하고,  밑줄도 그어가면서 책에서 볼 내용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한번도 안나오고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X표시를 해두고 다시는 보지 않았습니다. 정말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딱 하루만에 다 볼 수있게 책을 단권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한달은 문제풀이도 별로 하지 않고 단권화된 책만 외웠습니다.  그러면 행정학에서 분명 고득점을 맞으실 수 있을 겁니다.
시험공부에 있어서는 이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숙달되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암기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시험장에가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문제 생각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시험장 가서는 생각이 하나도 안됩니다.(물론 경제학은 예외입니다.) 정말 사고기능이 정지되는 느낌입니다. 그냥 문제푸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들을 암기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암기하면 또 헷갈리기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딱 공부할 만큼만 공부하는 것입니다. ==> 다른  합격한 수험생분들이나 강사분들이 정말 강조한 부분입니다.  주변이나 인터넷에서는 이렇게 얌체같이 얍삽하게 공부해도 되겠냐며 의심하시기도 하시지만, 이걸  믿으셔야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믿은 시점부터 진정한 공무원 공부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수도 수직 상승했습니다. 믿으십시오. 양이 많을 수록 공부할만큼만 하고 양을 줄여야 합니다. 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만 하겠습니다.
 
경제학
교재(강사): 최근 경제학, 황정빈 강사님 기본강의, 신경수 경제학 문제풀이, 함경백 경제학 문제풀이
 
경제학에는 시간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결국  고득점 획득에 실패하기는 했습니다 -_-;)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암기할 양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공무원 경제학에 신경향 문제가 등장해서 새로운 이론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한 부분은 어느정도 암기가 필요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부분을 놓쳐서 신경향문제를 다 틀렸습니다. -_-;; 그런데 경제학은  일단 다른 과목보다는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해에만 치우치지 마시고 시험문제를 위해서 숙달, 암기도 좀 하셔야 합니다. 이론을 이해했다고 해서 경제학은 암기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만일 수가 있습니다.
경제학 기본강의는 최근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분 커리큘럼은 학원강의가 아니라 마치 대학교 강의를 듣는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자세하고 이해위주의 강의를  하십니다. 여기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일단  경제학은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음단계롤 넘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과목과는 달리 이해에 투자를 많이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심오한 유머(?)도 구사하시기 때문에 강의가 길어지더라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경제학을 처음 들으시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껴졌던 분들에게 마른 하늘에  단비와 같은 강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 알바 아닙니다. -_-;)
황정빈 강사님 강의는 최근 경제학 교제로 강의를 하셨기에 한번 들어보았는데  제생각에는 정말 명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게도 신경수 강사님과 함경백 강사님의 문제풀이들도  저에게 잘 맞아서 경제학 점수가 무난하게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위 두분은 문제풀이 요령, 스킬에 대해서 정말 잘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경제학 계산문제를  빨리 푸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8. 마치면서...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정말 장황하게 많이도 쓴 것 같습니다. 사실 더 쓰고 싶은 말도 많습니다.(^,.^;;) 제가 정말  수험기간동안 힘들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서 제 수기를 읽는 분들에게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해주려고 좀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다른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기간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 점을 의식하고 어떻게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시게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시느라 정말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으신분들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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