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압축선행정학으로 중요한 개념을 다시 잡고 큰 틀을 잡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부산광역시 행정 9급 합격수기 | ||
수강강좌(교수님) | 2017대비 선행정학 기초입문(7-8월)(김중규 교수님) | 평 가 | |
등록일 | 2018.02.21 | 조회수 | 7,277 |
안녕하세요. 몇 달 전만 해도 매일 아침 일찍 도시락 두 개 싸들고 다니며 독서실에 가서 공부했는데 아직은 합격했다는 것이 와 닿지는 않지만 저도 가끔 카페에서 합격수기를 읽고 좋은 점은 배우려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공부기간은 2년 6개월 정도로 수험기간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버티면 합격한다는 말처럼 잘 버티어 결국에는 합격하였습니다. 공부 방법은 개인적인 제 생각이니 편하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정말 기본적이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놓치고 있던 부분을 말씀드린다면,
1. 암기를 소홀히 하지 말자.저는 내신보다 수능을 잘 보는 그런 타입으로 세세한 것을 암기하는 것을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고 널뛰기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여 공부하였지만 암기는 오로지 제 몫이기에 마지막에는 인강을 줄이고 개인적인 암기의 시간을 늘렸습니다. 암기가 부족한 부분은 핸드폰으로 찍어서 짜투리시간에 보기도 하고, 기출문제나 동형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을 기본서에 적어두고 계속 눈도장 찍듯이 암기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모든 부분을 놓치지 말자.물론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의 강약을 조절하며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어의 한자, 한국사의 현대사, 행정학의 지방행정 과 같은 많이 나오지 않는 부분을 놓치면 그 한두 문제 때문에 떨어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시간이 있다면 이러한 파트도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입니다.
3. 주요과목을 더 열심히.저는 개인적으로 행정학이 어려워 행정학 때문에 공부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간 시험에서 245/125, 250/125를 받아 떨어졌기 때문에 주요과목의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사에서 ‘무조건 90점 이상을 받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암기를 하고 마지막에는 동형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방직에서는 주요과목에서 260(국어 85, 영어 85, 한국사 90)을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4. 회독을 늘려라.저는 마무리단계에서 기본서, 마무리 압축을 1주일에 1~2회독으로 잡고 계속 눈도장 찍듯이 읽었습니다. 국어는 수비니겨, 선재마무리, 영어는 이동기 문법 100포인트, 한국사는 전한길 필기노트, 행정학은 김중규 선행정학, 압축행정학, 사회는 민준호 필기노트로 회독하였습니다. 사회의 경우는 조금 자신이 있는 편이었기에 회독을 많이 하지는 않았고 이주나 삼주에 한번씩 하루나 이틀 3~4시간씩 잡고 1회독을 하였습니다.
행정학: 김중규(선행정학->기출->압축선행정학->예상문제->여기서다나온다)정말 많이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김중규 교수님의 선행정학 강의를 들었으며, 한 해에 기출 문제집은 3번 이상 풀었습니다. 또한 ‘압축 선행정학’, ‘예상문제’, ‘여기서 다 나온다’를 들었습니다. 행정학은 정말 자주 나오는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는 것과 회독을 늘리고 기출 문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해가 안되더라도 커리대로 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부분을 이해하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축선행정학으로 중요한 개념을 다시 잡고 큰 틀을 잡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활: 처음에는 계획없이 하루하루 공부했지만, 장기계획, 월간계획, 주간계획을 세우고 체크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수정도 많이 되겠지만 장기 계획을 짜게 되니 이때쯤에는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생각이 생겨서 시간 낭비가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8:30~22:30분까지 공부하였습니다. 토요일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휴식을 하였고 일요일에는 오전에는 쉬고 오후부터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독서실을 다녔는데 핸드폰도 많이 보게 되고 긴장이 많이 풀어져 0823이라는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핸드폰을 내고 점심, 저녁 시간에만 핸드폰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핸드폰을 자주 봐서 공부 시간을 뺏기던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걱정, 불안함이 많이 커졌는데 매니저님, 담당교수님과의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가직 시험 이후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많이 좌절하였는데 응원해주시던 매니저님과 담당교수님 덕분에 마음을 다 잡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한자와 고유어가 부족하다고 말씀드리자 매니저님께서 하루치 분량으로 나누어 암기와 테스트할 수 있도록 프린트해주셨던 것도 좋았습니다. 또한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있지 않고, 한 교실에서 공부하다보니 더 긴장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분위기가 잘 잡히고,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공부했던 친구도 교육행정직에 합격하였고, 다른 학생들도 많이 합격하였던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사진은 제가 공부한 시간을 잰 사진과 힘들 때 읽던 문구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저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회사도 다니고 결혼도 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은데 나는 빛나야할 시기에 왜 이러고 있나, 왜 이것을 시작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공무원 시험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부모님들께서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 또한 성취감과 성공에 대한 경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처음에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 면접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느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나의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긍정적으로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출처] 부산광역시 행정 9급 합격수기 (공드림 ★공무원 합격 드림[9급공무원,7급공무원시험,경찰,소방]) |작성자 2m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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