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넓은 범위에도 길을 잃지 않고 김중규 선생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 ||
수강강좌(교수님) | 2018 7급 선행정학 기출입문+압축(연강반 3순환)(김중규 교수님) | 평 가 | |
등록일 | 2018.12.04 | 조회수 | 3,506 |
행정학 들은 강의
[7급] 2018대비 선행정학 심화완성_김중규_김중규
[7급] 2018 선행정학 기출입문+압축_김중규_김중규
전체적으로
주변을 공부하기 편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의지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번거로운 준비 끝에 일을 하게 될 경우 정작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피로가 쌓이고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체력이 몹시 안 좋아서 잠을 많이 잤습니다. 열 시간 정도는 잔 것 같습니다. 잠을 안자면 공부가 안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대신 깨어있는 동안에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세팅을 해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고 책을 여분으로 구입해서 다음날 볼 수 있도록 과목별로 두 세장 정도를 찢어두었습니다. 책꽂이에 꽂힌 책을 매번 꺼내서 펼쳐보는 것은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이런 방법은 국어 영어 한국사에서 실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법과목과 행정학은 회독을 하는 동안 책을 항상 펼쳐두어 언제라도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두문자와 어려워서 의식적으로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정리했습니다. 포스트잇에 붙인 것들을 다 외웠다고 생각하면 노트에 붙여서 시험 보기 며칠전에 보는 마무리 노트로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굳이 마무리 노트 정리를 할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없어집니다.
저는 다른 수기에 있는 분들처럼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과목을 바꿔가면서 회독을 하면 보통 3, 4일 정도가 걸리는 데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좀 천천히 보고 잘되면 빨리 보는 등 스스로의 상태를 보고 조절을 했습니다. 대신 쉬는 날은 따로 없었습니다.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은 초반에 너무 무리해서 마지막에 퍼지지 않도록 주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체력을 길렀다면 좋았겠지만 시험준비는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너무 후회하고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만의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문과생이었기 때문에 경제학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강의 시간에는 선생님이 하시는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에는 이해가 가서 넘어가지만 나중에 해설만 보면 한참 헤매는 일이 생깁니다.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생략한 부분들이 경제가 약한 수험생에게는 어려운 수준의 문제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특히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중간과정에 숫자를 달아가면서 답안지 사이에 길게 해석을 달아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보자들에게는 간단한 도식보다도 문장이 오히려 이해하기 쉬울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꼼꼼하게 정리하고 나중에 문제를 반복해서 쉽게 풀 수 있으면 그때부터는 빠르게 넘어가면서 다른 어려운 문제를 같은 방식으로 풀면 도움이 됩니다.
행정학
행정학에 나오는 개념은 겉으로 보이는 모양이 비슷해도 챕터마다 쓰이는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안가면 미리 작은 포스트잇을 붙여놓아 표시를 해두고 한번에 포스트잇을 붙인 부분만 찾아서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모집단이라는 단어가 정책평가의 구성적 타당도에서도 쓰이고 공무원 임용 파트의 내용적 타당도에서도 쓰입니다. 둘 다 타당도라는 비슷한 단어 안에서 쓰이지만 같은 의미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개념들이 문제를 풀 때 엉키지 않도록 확실히 개념을 정리하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김중규 선생님 강의는 심화강의와 기출문제 강의를 들었고 최신기출 강의도 들었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이미 김중규 선생님 강의의 장점에 대해 썼을 테지만 다시 한번 수기에 쓸 수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은 외워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두문자로 정리해 주시고 ABCD로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가려주시기 때문에 넓은 범위에도 길을 잃지 않고 선생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개념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용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금방 행정학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강의가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배속을 과감하게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챕터별로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씩 변하기 때문에 기출강의까지는 꼭 들으셨으면 합니다. 기출강의를 듣지 않으면 힘들여 공부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 힘을 쏟거나 문제 푸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지 못해서 나중에 고생하게 됩니다. 기출강의 이후의 커리는 본인의 상태를 점검해서 취사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수험공부를 하다보면 불안하기도 하고 가끔씩 나태해지기도 하는데 그때 마다 선생님께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수험생을 빨리 시험에 합격시키는 목적이 아니라 수험생이 올바른 공직관을 가진 공무원이 되길 바라시면서 따뜻한 격려를 해주셨고, 그럴 때마다 다시 공부할 힘이 생기곤 했습니다. 덕분에 힘든 수험생활도 잘 이겨냈습니다.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나중에 김중규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8 국가직 7급 합격생 <최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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