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방직 합격후기 | ||
수강강좌(교수님) | 2023/2024 9급 환급형 K-PASS 365(김중규 교수님) | 평 가 | |
등록일 | 2023.09.18 | 조회수 | 5,338 |
공부시간을 월요일~ 토요일까지 오전 8시~ 오후11시까지로 잡고, 시간표를 짤 때 오전, 오후, 저녁 3타임으로 나누었습니다. 초시와 재시 때 공부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대략 오전에는 매일 영어를 하고, 오후에는 공통과목을 하고, 저녁에 선택과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격일로 공부하면 흐름이 끊기는 것 같아서 (월화수-오후: 국어, 저녁: 선택1) (목금토-오후: 한국사, 저녁: 선택2)로 공부했습니다. 목금토로 갈수록 공부하기 싫어질 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하면 진도를 밀리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 나가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강제적인 느낌이 들어서 토요일까지 무조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타임을 꽉 채워 공부하면 계산상으로는 12시간이 되지만, 쉬는시간이나 밥 시간을 길게 같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보통 10시간~11시간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11시간까지는 할 만한데, 12시간을 집중하는 건 아무리 해도 잘 안되어서 시험 치기 열흘 정도 전에나 12시간을 넘겼지 그 전에는 거의 못 했습니다. 스케줄러 작성은 따로 하지 않았고, 100일 정도 전부터 총 공부시간만 달력에 적어서 얼마나 앉아있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점심먹고 식곤증이 너무 심해서 10분 정도는 매일 엎드려 잤습니다. 잠을 참아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집중이 더 안되고 공부한 것이 기억이 안나서 차라리 10분 자고 맑은 정신으로 공부했습니다. 대신 저는 집에서는 공부를 절대 안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조건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을 이용했습니다. 스카나 독서실을 이용할 때는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로 결제하지 않고 1~2달 마다 결제를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점심은 집에서 먹고 저녁은 냉동밥 같은 간단한 도시락으로 해결했습니다. 일요일은 쉬었고, 시험치기 두달전부터 오후부터 저녁까지 공부하였지만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그 주에 덜 했던 부분이나 시험 전에 올라오는 특강을 보충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공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월요일~토요일까지 정해진 시간에 나가서 정해진 시간에 집에 왔습니다. 아침에 나가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되지 않도록 생활패턴을 최대한 단순화하였고, 친구들과도 거의 만나지 않고, 아주 가끔 카톡으로 연락하는 정도로만 하였습니다.
행정학: 국가직 75점, 지방직 85점
김중규 선생님 올인원을 들을 때 2배속 이상으로 해서 아는 내용은 빠르게 넘기고 모르는 내용은 조금 더 집중하는 식으로 하루에 5~6강의씩 듣고 두달정도 걸려서 완강했습니다. 기출은 문제가 너무 많아서 홀짝으로 나눠서 한 번풀고, 전체 한번 푸는 식으로 처음에 회독을 시작하였는데 문제풀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유일하게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이해한 상태에서 회독을 다시 3번 정도 아는 문제를 제외하는 식으로 하였고, 여다나를 병행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연습할 때는 연도별 기출을 먼저 반복하고 마지막에 새로운 문제를 연습하였습니다. 국가직때 75점을 받고 지방직 전까지는 처음 보는 개념을 문제로 풀 때 어떻게 할지 연습하기 위해 여러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새로운 개념을 익히거나, 외웠던 개념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행정학은 내용이 많아서 늘어지면 후반에는 집중도를 잃을 수 있는 과목이고 머리에 남는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인원보다는 여다나를 회독하는 대신 A급~D급까지 중요도를 나누기보다는 책에 있는 것은 눈에 익히는 식으로 다 보았고 기출을 계속 회독했습니다. 행정학 역시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기출에 없던 개념을 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서 많은 도움은 안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는 많은 분량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 올인원을 듣거나 기출문제를 풀 때는 그날 공부한 부분을 복습하기보다는 빨리 진도를 나가고 1회독을 끝내기 위해 한 과목을 2배속으로 하여 5~6개씩 강의를 들으며 5주안에는 끝내려고 하였습니다.(올인원 들을 때 하는 복습은 중요한 것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만 잡아먹고, 영양가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량을 정할 때도 시간으로 정하기보다는 분량으로 정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 회독을 끝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출 분석을 할 때는 기화펜으로 풀었고 1번~ 4번 선지까지 모두 OX로 표시하여 선지에서 모르는 내용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모르는 선지를 지워나가는 식으로 회독하여 최소 7회독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기출 해답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문제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강의에 끌려가기보다는 커리큘럼에서 강의가 완강이 될 때쯤 강의를 듣기 시작해서 몰아서 듣고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강의를 들으면서 오답을 정리하였는데 2.3~2.5배속 정도로 들으면 해설지를 보는 것보다 빨리 해설을 끝낼 수 있고, 단순히 답이 맞는지 틀린지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를 파악할 수 있고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만 보다 보면 개념이 흐려지거나, 집중이 잘 안될 때가 있는데, 이때 강의를 들으면서 환기하는 식으로 활용을 많이 하였습니다. 모의고사의 필요성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저는 시험을 칠 때 항상 연습보다 실전에서 약한 타입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을 준비할 때는 이것을 바꾸기 위해서 여러 모의고사(20~30회)를 풀면서 시뮬레이션을 계속하였고, 새로운 문제를 풀 때 대처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기출을 계속 회독하다가 100일 정도 남았을 때, 토요일 오전에 실제 시간에 맞춰 연도별 기출 5개년 정도로 먼저 연습하고, 한 달정도 남았을 때부터는 매일 오전에 모의고사를 연습하고 오후에 오답을 하고, 저녁에 개념을 회독하였습니다. 시험 칠 때마다 필기는 모두 합격하였는데 초시때는 지방직밖에 없는 기술직이라서 면탈로 떨어지고, 재시때 일행으로 바꾸고 국가직은 면접은 보통이었지만 커트라인 점수라서 떨어지고, 지방직에서 최종합격하였습니다. 마지막 과정에서 계속 떨어졌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한 단계씩 더 나아가며 합격했기 때문에 스스로 많이 배웠습니다. 필기합격이 최종합격이 아니고, 면탈자가 소수이지만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기를 합격했다고 해서 마음을 놓지 말고 다른 분들은 끝까지 면접 준비에 돈 아끼지 말고 열심히 하셔서 한 번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면접 때 돈 쓰는 것이 1년 더 공부하는 것보다 적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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