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중규쌤의 쾌도난마 선행정학 학습 TIP (14) - 1종오류와 2종오류 | ||
등록일 | 2018-08-05 11:26:24 | 조회수 | 8,002 |
정책결정에서 1종오류와 2종오류가 너무 헷갈립니다. 특히 1종오류는 "옳은 귀무가설을 기각"하는 오류인데 이를 "틀린 대안을 선택"하는 오류라고 하니 반대되는 말같아 혼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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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설이 옳으면 이를 인용하고 가설이 틀리면 기각해야 오류 없이 올바른 대안을 선택하게 되는 것인데
옳은 가설을 기각하거나 틀린 가설을 인용하면 이를 정책오류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설"과 "대안"과 "효과"를 구분해야 합니다. 대안은 원인변수이고 효과는 결과변수이며 이 두변수간에 인과관계가 "있다"(연구가설) 또는 "없다"(귀무가설)라고 가정하는 것을 가설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대안 = 가설이 아닙니다. 대안은 옳아도 가설은 틀릴 수 있고 대안이 틀려도 가설은 옳을 수 있습니다.
1종오류란 옳은 "귀무가설(효과가 없다는 가설)을 기각"하는 오류인데 이는 "틀린 대안을 선택하는 오류" 또는 "효과가 없는데 있다고 판단하는 오류"에 해당합니다. 예컨대 "선행정학은 효과가 없다"라는 귀무가설(영가설 ; null hypothesis)이 옳은 가설이라고 가정할 때 이 가설을 잘못 검증하여 이를 인용하지 않고 기각을 해버린 경우입니다. 그래서 "선행정학은 효과가 있다"라고 잘못 판단하여 효과가 없는 대안(선행정학)을 선택했다면 이는 1종오류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옳은 귀무가설 기각" = "틀린 대안 선택"입니다.
2종오류란 틀린 귀무가설(효과가 없다는 가설)을 인용"하는 오류인데 이는 "옳은 대안을 선택하지 않는 오류" 또는 "효과가 있는데 없다고 판단하는 오류"에 해당합니다. 예컨대 "선행정학은 효과가 없다"라는 귀무가설(영가설 ; null hypothesis)이 틀린 가설이라고 가정할 때 이 가설을 잘못 검증하여 이를 기각하지 않고 인용을 해버린 경우입니다. 그래서 "선행정학은 효과가 없다"라고 잘못 판단하여 효과가 있는 대안(선행정학)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는 2종오류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틀린 귀무가설 인용" = "옳은 대안 불채택"입니다.
반면, 3종오류는 옳은 귀무가설은 인용하고 틀린 귀무기설은 기각하여, 옳은 대안은 선택하고 틀린 대안은 선택하지 읺음으로써 대안을 채택하는 과정에서는 오류가 없었지만, 문제를 잘못 인지하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현상을 3종오류라고 하는 것입니다. ■ 김중규
[예제] 정책효과가 없는 대안을 선택하는 오류는 2종오류에 해당한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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